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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금융일반

금감원 '파인' 써보니…파인 땡큐?

금융소비자정보포털 문 열어…금융권 '정보의 창고'로 편의성 높아, 다만 가독성·모바일 아쉬워

금융감독원의 야심작 '파인(FINE)'이 문을 열었다. 파인은 금융 정보가 부족한 소비자가 한 눈에 정보를 확인할 수 있도록 각 금융협회·금융사 등의 정보제공 사이트를 모아놓은 포털이다. 한 마디로 금융정보의 총집합이라고 할 수 있다.

파인은 '파이낸셜 인포메이션 네트워크(Financail Information NETwork)'의 축약어인 동시에 '좋다(Fine)'라는 영어 단어 처럼 긍정적인 분위기를 담았다. 이는 서태종 부원장의 아이디어로, 누구나 쉽게 기억할 수 있으며 향후 파인의 운용 노하우를 해외에 전파한다는 의지가 담겼다.

(왼쪽)금융감독원이 1일 개시한 금융소비자정보포털 '파인(FINE)'의 메인 화면, (오른쪽) '파인' 내 '금융꿀팁 200선' 페이지 자료='파인' 화면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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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 눈에 보이는 '알찬 구성'

지난 1일 오전 9시, 파인의 공식 홈페이지가 오픈했다. 검색 포털사이트에 '파인'을 검색하자 광고영상과 함께 사이트가 드러났다. 광고영상은 최근 인기리에 종방한 드라마 '시그널'을 패러디해 흥미를 유발했다.

홈페이지에 접속해 보니 가장 눈에 띄는 점은 단순한 화면 구성이었다. 대부분의 홈페이지는 다양한 내용을 담고 있는 만큼 각종 메뉴와 배너, 아이콘 등이 산발해 있어 이용하기 번거롭다. 파인 또한 각종 금융정보를 한 곳에 모아놓는다는 취지를 밝힌 바 있어 복잡한 화면 구성이 우려됐으나, 9개의 상위메뉴와 31개의 하위메뉴가 전부다.

파인에서 이용할 수 있는 메뉴는 크게 9개로 ▲금융상품 ▲금융거래 ▲금융꿀팁 ▲금융회사 ▲금융피해 예방·구제 ▲금융교육 ▲금융통계 ▲서민·중소기업 정보 ▲기업정보 등이다. 메뉴별 코너가 적게는 1개에서 많게는 6개까지 있는데, 모든 코너가 메인 화면에 정돈돼 있기 때문에 굳이 메뉴별로 따로 클릭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없다. 관심 있는 코너에 마우스를 가져다 대면 어떤 사이트인지 간단한 설명이 뜬다.

'금융상품' 메뉴의 경우 금융상품 한눈에, 보험다모아,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다모아 등 금융상품의 종류와 수익률 등을 금융사별로 한 눈에 비교할 수 있는 사이트가 모여 있다. 예를 들어 'ISA다모아'를 클릭하면 금융투자협회에서 운영하는 'ISA다모아' 홈페이지로 연결, 관련 서비스를 바로 이용할 수 있다.

'금융꿀팁'도 이색적이다. 젊은이들이 자주 사용하는 신조어 '꿀팁'이라는 용어를 붙여 명칭부터 친근감을 높였다. 금감원은 '금융꿀팁 200선'을 통해 일상 금융거래 시 필요한 각종 실용정보 200가지를 선정해 알기 쉽게 정리했다. 지난달 말부터 매주 1~3가지씩 선정해 보도자료를 통해 배포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3번에 걸쳐 25개를 정리해 놨다.

젊은 층이 선호할 만한 금융용어사전, 금융감독원SNS 등의 코너도 있다. 금융감독원SNS는 금감원에서 운영하는 대표 블로그로, 금감원 페이스북·카카오스토리·트위터·유튜브·위키트리의 주소가 모여있다. 이 밖에도 서민들이 이용할 수 있는 전·월세자금 대출안내, 중소기업 금융지원 등의 코너 등 다양한 소비자들이 이용할 수 있는 내용으로 구성됐다.

'파인'을 모바일로 접속한 화면. 글씨가 작아서 화면을 확대한 후에 읽을 수 있다.



◆ 가독성·모바일은 아쉬워…

기자가 PC를 통해 이용한 파인은 전체적으로 홈페이지 이용이 쉽고 구성이 알찼다. 하지만 모바일로 접속을 해 보니 아쉬운 점이 있었다.

현재 파인의 모바일 화면은 PC화면과 구성이 동일해 모바일 화면은 작기 때문에 메뉴를 선택하려면 화면을 확대해야 하는 불편이 있다. 메뉴 선택 후에도 화면 구성은 PC와 같기 때문에 글을 읽으려면 확대를 한 후 읽는 순서에 맞춰 화면을 이리저리 옮겨야 했다.

PC에서도 가독성이 아쉬운 부분이 있다. 금융꿀팁의 경우 보도자료로 배포한 내용을 그대로 옮겨 게시해놨기 때문에 글씨 크기가 작고 띄어쓰기 간격이 좁다. 게다가 이미지 등 시각물 보다는 활자가 많아 '금융꿀팁' 코너만의 차별성이 두드러지지 않는다.

이 밖에 금융꿀팁 내 자료 검색은 제목과 부서로만 할 수 있는 점도 아쉽다. 일반인이 담당 부서명까지 알기 어려운데다 게시물 당 10여개의 내용이 들어있는 만큼 내용으로 검색하는 편이 편리할 것으로 보인다.

금감원 관계자는 "앞으로도 맞춤형 금융소비자정보를 제공할 수 있도록 개선해 나갈 계획으로, 미흡한 부분은 사이트 개설 후 지속적으로 보완·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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