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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운업, 구조조정 파도 뒤에 '무인 화물선' 태풍 온다

해운업, 구조조정 파도 뒤에 '무인 화물선' 태풍 온다

현재 극심한 경기침체로 업계 전체가 구조조정 국면에 빠진 글로벌 해운업계에 20년내 더욱 거대한 변화가 닥칠 전망이다.

월스트리트저널(WSJ)는 1일 오는 2030년 원격조정되는 무인 화물선들이 등장하고, 2035년에는 완전 자율항행이 가능한 무인 화물선까지 나올 것이라며 현재 영국 엔진업체인 롤스로이스 주도로 이같은 개발 프로젝트가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무인 화물선 시대가 열리면 증기선에서 디젤 동력선으로 바뀐 이래 사상 최대의 변화가 해운업계를 덮칠 것이라고 했다.

자율항행이 가능한 무인 화물선이 등장하면 연료 소모를 최소로 줄이는 등 최적의 항행이 가능하다. 이는 경영 효율성이 극대화된다는 의미라 해운업계에는 희망적인 소식이다. 화물선을 이용하는 고객에게도 좋은 소식이다. 운임이 대폭 감소하기 때문이다. 롤스로이스 관계자는 "무인 화물선으로 화물을 운송할 경우 비용을 22% 줄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선장이나 선원 등이 사라진다는 점에서 고용시장의 격변하는 문제점도 발생한다. 해운 전문가를 양성하는 전세계 교육기관에도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것은 말할 나위 없다. 그리스 아테네에 근거지를 둔 스프링필드 해운 소속 타나시스 아포스톨로풀로스 선장은 WSJ에 "무인 화물선 시대의 도래를 피하기 힘들 것"이라며 "바다사람들에게는 슬픈 날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 국제해사기구는 현재 영국 정부의 지원하에 전문가집단이 무인 화물선 시대에 발생할 변화에 대한 연구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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