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회 H-스타 페스티벌' 연극 단체 부문 대상을 차지한 한양대팀과 뮤지컬 단체 부문 대상을 차지한 중앙대팀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현대차그룹이 주관하는 '제4회 H-스타 페스티벌'에서 한양대와 중앙대가 각각 연극과 뮤지컬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현대차그룹은 지난 29일 서울 대학로 동숭아트센터에서 표재순 문화융성위원회 위원장, 정관주 문화체육관광부 제1차관, 양진모 현대차그룹 부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한양대의 연극 '요나답'과 중앙대의 뮤지컬 '저스티스'가 각각 연극과 뮤지컬 부문 대상을 차지해 팀당 400만원의 상금과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을 받았다.
또 현대자동차 사장상, 페스티벌 집행위원장상 등 총 15개 부문(단체 9개, 개인 6개)에 걸쳐 총 3200만원의 상금과 상장이 수여됐다.
우승팀은 2017년 상해시 대학생 연극제에서 공연하며, 개인 수상자 전원에게는 미국 브로드웨이 또는 영국 웨스트엔드에서 백스테이지 투어 등의 연수를 받을 기회가 제공된다. 2013년부터 개최된 이 대회는 현대차그룹과 한국공연프로듀서협회가 주관하고 문화체육관광부와 20여개 문화예술단체가 후원하는 전국 최대 규모의 대학 공연예술 경연대회다.
또 현대차그룹은 9월부터 국내 공연예술계를 대표하는 20여개 공연제작사와 함께 대학생 신인배우를 발굴하는 'H-스타 오디션'을 개최해 재능 있는 신인배우들이 정식 프로무대에 오를 수 있는 장을 마련할 예정이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올해는 특히 상향 평준화된 공연 수준 때문에 심사위원들이 심사에 큰 어려움을 겪었을 정도였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대한민국 문화예술계를 이끌어갈 차세대 리더들이 계속 발굴된다는 것은 매우 고무적인 일"이라고 밝혔다.
한편 현대차그룹은 ▲소외계층 아동, 청소년, 대학생을 대상으로 한 인재육성 ▲문화예술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한 문화나눔 ▲임직원, 협력사, 군인, 문화예술단체를 대상으로 한 문화소통 등 3대 주요사업을 통해 문화예술 분야의 사회공헌사업을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