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은행은 서울 강남구 KB손해보험빌딩 8층에 신설한 '외국인투자지원센터'개소식을 26일 가졌다.

외국인투자지원센터에는 전문역량을 지닌 직원이 상주한다. 이들 직원은 외국인투자가와 유관기관에 국내투자 관련 법률·세무·금융 업무 전반에 대한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한다.

KB국민은행은 외국인직접투자 유치를 확대하기 위해 내부 역량과 인프라를 강화해왔다. 본점 내 외국인 직접투자(FDI)전담팀과 주요 거점지역의 전략점포 등 전국 영업점에서 외국인투자유치에 주력했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외국인투자지원센터는 외국투자가의 수요에 부합하는 전문 컨설팅 업무를 수행할 것"이라며 "현대증권 인수 후 새로 출범할 KB증권을 포함해 계열사 내 다양한 비즈니스 라인업을 활용하고 외국투자관련유치 업무에서도 금융그룹 내 시너지를 극대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날 개소식에는 김옥찬 KB금융지주 사장을 비롯한 증권·손보 등 계열사 임직원, KOTRA, 국내 주요 법무법인과 회계법인의 관계자들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