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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금융일반

진웅섭 원장 "큰일 전엔 전조증상…증권사 리스크관리 미리 해야"

진웅섭 금융감독원장이 25일 미래에셋대우 빌딩에서 '파생결합증권 리스크관리 간담회'를 열고 발언을 하고 있다.



"어떤 일이 크게 벌어지기 전에 항상 전조증상이 있다. 이를 파악해 미래의 큰 어려움에 미리 대비해야 한다."

진웅섭 금융감독원장은 25일 미래에셋대우 빌딩 대회의실에서 증권사 트레이딩·리스크 담당 임원을 대상으로 '파생결합증권 리스크관리 간담회'를 열고 이 같이 밝혔다.

파생결합증권은 지난 2003년 최초발행 이후 2010년 22조4000억원, 2014년 84억1000억원으로 급격히 성장하다가 지난 7월 기준 103조원9000억원까지 상승했다.

진 원장은 브렉시트 등 글로벌 금융시장의 불확실성 확대에 따른 파생결합증권 시장의 잠재된 리스크에 대해 논의하고, 파생결합증권 자체헤지 관련 리스크 관리 강화 등을 당부하기 위해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진 원장은 '손자병법'의 초윤장산을 통해 '주춧돌이 촉촉이 젖어 있으면 큰 비가 올 것에 대비해 우산을 갖춰야 한다'는 뜻을 전했다.

그는 "연초 해외 주요지수 동반 하락 시 헤지자산 운용의 어려움을 겪었다" "이 경험을 반면교사 삼아 증권사 자체적으로 리스크 관리를 철저히 하고 급변하는 시장상황에 미리 대비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글로벌 금융시장의 불확실성에 따라 리스크관리부서의 견제 기능 점검도 요청했다.

진 원장은 "최근 글로벌 금융시장의 불확실성이 상존하고 세계 증시의 동조화 현상이 심화되는 등 주변 여건이 녹록치 않다"며 "대내외 시장상황에 따라 헤지자산 운용손실이 확대돼 증권사의 건전성이 약화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트레이딩 등 프런트 부서에 대한 리스크관리부서의 견제 기능이 제대로 작동할 수 있도록 경영진이 리스크관리에 대해 관심과 의지를 가지고 회사의 리스크 관리체계를 전반적으로 점검해 달라"고 당부했다.

간담회에서 참석자들은 최근 저금리 기조가 지속되면서 상대적으로 고수익을 제공하는 파생결합증권이 대표적인 간접투자상품으로 자리 잡았다고 진단했다.

하지만 급격한 양적 성장과 더불어 증권사의 헤지자산 자체운용 규모도 점차 증가, 올해 초와 같이 H지수 급락 등 시장이 급변하는 상황에서 운용손실이 발생하는 등 자체헤지에 따른 시장리스크가 확대된 점을 우려했다.

'쏠림현상'의 심화에 대해서도 논의됐다. 현재 다양한 상품보다는 투자자에게 높은 수익률을 제시하기 위해 특정 지수를 사용한 유사한 상품으로 발행이 집중되고 있다. 이런 쏠림현상으로 헤지비용이 증가하는 등 헤지자산 운용에 어려움이 가중되는 부작용이 발생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한편, 이날 간담회 참석자는 파생결합증권 발행잔액과 자체헤지 비중 상위 8개 증권사인 NH투자증권·미래에셋대우·신한금융투자·미래에셋증권·삼성증권·한국투자증권·현대증권·대신증권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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