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성여대, 후기 학위수여식…471명에 학위 수여
학위증을 수여하는 이원복 덕성여대 총장(왼쪽) /덕성여대 제공
덕성여대(총장 이원복)가 지난 19일 '2015학년도 후기 학위수여식'을 개최했다. 이번 학위수여식에서는 학사 399명, 석사 67명, 박사 4명, 명예박사 1명 등 총 471명이 학위를 받았다. 이원복 총장은 졸업생 한 명, 한 명에게 일일이 학위증을 수여하며 격려의 말을 전했다.
특히 이번 학위수여식에서는 김옥희 (주)세림화이버 대표이사(덕성여대 약학대학 68년 졸업)가 우리나라 약학 분야와 모교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명예약학박사학위를 받았다.
또 학부 성적 우수 졸업생에게 수여되는 '우수상'은 법학과 배윤녕씨 등 41명이 수상했으며 학부 재학 중 활발한 대외활동과 의미 있는 성과로 대학 발전에 기여한 문화인류학과 이정연씨가 '덕성베스트공로상'을 받았다.
대학원 졸업생 가운데 연구 성과, 사회기여 활동 등이 뛰어난 학생에게 수여되는 '대학원공로상'은 이상희(교육학박사), 김소연(약학박사), 이든샘(문학석사), 이시은(이학석사), 김민정(교육학석사), 최성실(아동학석사)씨에게 돌아갔다.
이원복 총장은 훈사를 통해 "다양한 경험과 폭넓은 인문적 소양을 바탕으로 급변하는 시대와 동서고금을 관통하는 가치를 읽는 혜안을 갖추길 바란다. 또 자신을 존중하고 사랑하며 타인과 함께 꿈꾸고 성장하는 지성인이 되기를 당부한다"며 "우리 졸업생들이 앞으로 걸어 나갈 미지의 세계에 늘 가슴 뛰는 설렘과 무한한 영광만이 가득하기를 기원한다"고 격려했다.
이어 김영숙 총동창회장은 "오늘날 전 세계 곳곳, 모든 영역에서 여성이 최고의 리더로 활약하고 있다. 여성 인재의 중요성이 끊임없이 강조되고 있다"며 "덕성(德性)과 전문성을 갖춘 덕성의 인재라는 자부심으로 스스로의 무대를 찾아 행복한 삶과 무궁한 발전을 이루기를 바란다"고 축사를 전했다.
졸업생을 대표해 답사를 전한 법학과 배윤녕씨는 "교과서의 지식보다 더 소중한 지혜와 용기를 알게 해주신 교수님들, 아낌없는 사랑으로 평생의 가르침을 주신 부모님, 함께여서 더욱 빛나는 대학생활을 만들어준 친구들에게 감사하다"며 "덕성인의 자부심으로 사회 발전에 기여하는 인재들이 되기를 소망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