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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율주행차 시대? 1년내 자율비행택시도 나온다

에어버스의 자율비행택시인 '시티에어버스'가 미래도시 상공을 비행하는 상상도 /에어버스 홈페이지



자율주행차에 이어 자율비행기의 시제품까지 내년에 선보인다.

에어버스그룹은 18일 홈페이지를 통해 '시티에어버스'라고 이름 붙인 자율비행택시 개발 프로젝트를 공개했다. 프로젝트의 이름은 난디(시바신의 황소)나 가루다(비슈누신의 금시조)와 같이 인도신화 속 신들의 탈것을 가리키는 '바하나'라고 명명했다.

바하나 프로젝트에 따르면 에어버스는 지난 2년간 프랑스와 독일 엔지니어들을 투입해 자율비행택시 시제품을 개발해 왔다. 내년말까지 시험을 마친다는 계획이다. 이어 10년내 상용화까지 달성한다는 목표다.

프로젝트에는 택시 이외에 버스 개념의 자율비행체 개발도 포함돼 있다. 드론과 같은 형태의 이 비행체는 도시를 돌며 승객들을 태운다.

자율비행택시는 초기에는 조종사가 탑승해 운행되지만 일단 당국의 허가가 나면 조종사가 없이 완전한 자율비행에 들어간다는 구상이다. 이는 이미 시험주행단계인 자율주행차와 같은 경우다.

에어버스 측은 제품 개발에 있어 가장 큰 난제로 자율비행택시가 공중에서 위험을 감지하고 회피하는 기술을 개발할 수 있느냐를 꼽았다. 아마존의 드론을 이용한 택배사업에 있어서도 이 기술은 중요했다.

에어버스는 자율비행택시가 없이는 미래도시의 교통문제를 해결하기 어렵다고 내다보고 이 프로젝트를 추진 중이다. 단순히 공상과학소설처럼 흥미거리가 아니라 곧 다가올 미래도시의 절박한 문제라는 것이다. 현재 자율주행차를 개발 중인 구글 등도 자율주행차의 용도를 택시나 차량공유사업으로 보고 이를 추진 중이다.

에어버스의 톰 엔더스 최고경영자(CEO)는 "나는 스타워즈의 열혈팬은 아니지만 대도시 상공에 차가 날아다니는 날이 온다는 게 황당한 생각이라고 보지 않는다"며 "가까운 미래에 우리는 스마트폰으로 자율비행택시를 호출해 문앞에서 타고 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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