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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애플, 최대시장 중국서 격전 ‘카운트다운’

세계 최대 스마트폰 시장인 중국은 삼성과 애플의 하반기 최대 격전장이 될 전망이다. 삼성전자는 중국 소비자들의 니즈를 고민하고 있는 가운데 애플 아이폰7 예약 판매가 중국에서 시작된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은 갤럭시노트7 미디어데이 현장 사진. /삼성전자



삼성 '갤럭시노트7'과 애플 '아이폰7'의 하반기 격전이 예고된 가운데, 결과를 가늠해볼 수 있는 무대가 세계 최대 스마트폰 시장인 중국에서 펼쳐진다.

이번 무대는 결과에 따라 중국 스마트폰 제조사들의 글로벌 위상에 제동을 걸고, 중국 내 브랜드 파워를 강화할 수 있어 보다 치열해질 전망이다.

시장에 먼저 선보인 삼성전자 갤럭시노트7은 글로벌 시장 출시와 함께 중국시장을 겨냥한 모델을 두고 고민에 빠졌다.

삼성전자는 중국시장에서 128기가바이트(GB) 내장 메모리가 탑재된 고용량 모델을 두고 검토 중이다.

글로벌 시장에선 64GB 단일 모델로 출시하지만 중국 로컬 제품들이 고용량 모델로 공격적인 마케팅을 펼치고 있기 때문에 중국에서만 이를 뛰어넘는 내장메모리를 탑재해 대응한다는 취지다.

하지만 갤럭시S7 시리즈를 포함한 갤럭시노트7 등의 모델은 모두 고용량 외장메모리를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결론을 내리긴 쉽지 않다. 중국에서만 고용량 제품을 출시한다는 불만 섞인 목소리도 새나오고 있다.

이를 포함한 제품 색상 등도 지역별 의견을 수렴한다지만 제품 운영 포트폴리오에 무리가 올 수 있다는 판단이 뒤따르고 있다.

고동진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사장은 "모든 의견을 가능한 최대로 수렴하고자 하지만 반드시 옳은 결정인지 검토를 하고 있다"며 "미처 생각하지 못한 부분은 내부적으로 고민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갤럭시노트7은 최강의 보안기능을 자랑하는 홍채인식 기능과 보다 강해진 S펜 등으로 무장하고 글로벌 시장에서 출시 전부터 화제를 불러일으키고 있다. 갤럭시노트7은 오는 19일 한국시장 등 글로벌 시장에서 순차적으로 출시된다.

이러한 가운데 중국에선 벌써부터 아이폰7 예약 접수가 시작된 것으로 알려졌다. 15일 BGR 등 IT 전문매체에 따르면 중국 최대 대리점인 레레다는 아이폰7의 예약접수를 시작했다.

레레다는 홈페이지를 통해 아이폰7의 관련 페이지를 만들고 신청을 원하는 사람의 이름과 연락처를 받고 있다.

홈페이지는 아이폰7의 15개 모델 중 선택할 수 있다고 게재된 것으로 알려져 색상과 메모리 용량 등은 다양할 것이라는 추측을 가능하게 하고 있다.

다만 BGR의 이번 이벤트에 대한 애플사의 공식 발표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레레다에 대한 제재도 가능한 상황이다.

현재까지 알려진 바로는 아이폰7은 아이폰7 플러스, 아이폰7 프로 등으로 버전이 확대되며 32GB·64GB·128GB 메모리에 실버와 골드, 스페이스 그레이, 로즈골드, 스페이스 블랙 등의 색상으로 출시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아울러 아이폰7은 방수·방진과 무선충전 기능이 가능하고, 아이폰7 프로 후면에는 듀얼 카메라가 장착될 것으로 알려졌다. 아이폰은 9월7일 전후에 출시된다.

이동통신 업계의 한 관계자는 "갤럭시노트7과 아이폰7의 하반기 격전에 글로벌 시장의 이목이 쏠리는 만큼 결과가 궁금하지 않을 수 없다"며 "IT 업계의 비수기가 끝난 시점이라 이번 대결에서 우위를 차지하는 기업엔 순풍이 불게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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