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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스포츠종합

[리우올림픽] '사이클 경륜' 이혜진 4위…결승 진출 좌절

사이클 단거리 선수 이혜진(24·부산지방공단스포원)이 2016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여자 경륜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함]./뉴시스



사이클 단거리 선수 이혜진(24·부산지방공단스포원)이 2016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여자 경륜 결승 진출에 최종 고배를 마셨다.

이혜진은 14일(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리우올림픽경륜장에서 열린 대회 여자 경륜 2라운드 1조에서 12초334을 기록해 4위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1위는 독일의 크리스티나 보겔이 11초288를 기록하며 확보했다. 경륜은 벨로드롬을 8바퀴(2000m) 돌아 순위를 가리는 종목으로 3위까지 결선행 티켓이 주어진다. 4위를 기록한 이혜진은 안타깝게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초반 순조로게 경기를 진행하던 이혜진은 앞서 달리던 콜롬비아 선수 마르사 바요나 피네타가 넘어지면서 영향을 받아 리듬을 놓쳤다. 이혜진은 이 선수 바로 뒤에서 달리고 있었다.

결국 국제사이클연맹(UCI) 여자 경륜 랭킹 4위인 이혜진은 한국 사이클 역사상 최초의 메달에 도전했으나 목표를 이루지 못했다.

앞서 이혜진은 이날 열린 1라운드에서 3조 2위로 2라운드에 진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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