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상 김국영(25·광주광역시청)이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100m 예선에서 탈락했다. 목표로 삼았던 한국 신기록 달성에도 실패했다.

김국영은 14일(한국시간) 브라질 리우 마라카낭 올림픽 주경기장에서 열린 남자 100m 예선 8조 6번 레인에서 출발해 10초 37로 결승선을 통과, 같은 조 9명 중 7위를 기록했다. 전체 70명의 선수 중에서는 공동 51위로 집계됐다.

김국영은 40m 지점까지 선두권을 형성했지만 후반부 뒤쳐지며 결국 탈락의 고배를 마시게 됐다.

한편 김국영은 1996년 애틀랜타 대회 진선국 이후 20년 만에 올림픽 남자 100m에 나선 선수로 기대를 모았지만 결국 목표를 달성하지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