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양궁 여자 대표선수인 장혜진(29)이 올림픽 2관왕을 차지했다.

장혜진은 12일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삼보드로무 경기장에서 열린 양궁 여자 개인전 결승에서 리사 운루흐(독일)를 6:2로 꺾고 우승했다.

8일 양궁 여자 단체전 금메달 수확에 이어 개인전까지 석권한 것이다.

장혜진 선수가 2관왕에 오르며 한국은 총 5개의 금메달을 확보했다.

2012 런던올림픽 금메달 리스트 기보배는 준결승에서 장혜진에게 패하며 3~4위전을 치러야 했다.

기보배는 3~4위전에서 알렉한드라 발렌시아(멕시코)를 6:4로 제압, 동메달에 안착했다.

양궁 여자 세계랭킹 1위인 최미선은 8강에서 발렌시아에게 패해 메달권 진입에 실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