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은행은 지난달 말 기준으로 개인고객 3000만명을 돌파했다고 10일 밝혔다. 은행권 최초 기록으로, 국민 10명 가운데 6명이 국민은행과 거래한다는 뜻이다. 지난 2001년 옛 국민·주택은행 합병 이후 15년만의 성과다.

국민은행은 지난해 금융권 최초로 스마트폰뱅킹 이용 고객 1000만, 인터넷뱅킹 고객 2000만명을 돌파했다.

KB국민은행은 개인고객 3000만명 돌파를 기념해 10일부터 31일까지 '3천만 고객 달성 기념, 국민 모두 하하하(夏夏夏)~ 이벤트'를 진행한다. 행사기간에 영업점에서 최초 신규 등록을 한 고객과 KB국민은행 홈페이지에서 퀴즈 이벤트에 응모한 고객이 대상이다. 추첨을 통해 총 5500명에게 다양한 경품을 제공한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고객 한 분 한 분의 한결 같은 사랑과 관심이 개인고객 3000만명 돌파의 원동력이었다"며 "고객의 성원을 바탕으로 대한민국 금융을 이끌어 가는'퍼스트 무버(First Mover)'로 소임을 다하고 신뢰받는 은행이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