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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스포츠종합

[리우올림픽] 펜싱 김지연, 압도적 승리…2연패 순항할 듯



펜싱 김지연(28·익산시청)이 과감한 공격으로 압도적 승리를 거두며 16강에 안착했다. 반면 서지연(23·안산시청)과 황선아(27·익산시청)는 아쉽게 32강에서 탈락했다.

김지연은 8일(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카리우카 아레나에서 열린 펜싱 여자 사브르 개인전 32강전에서 응우옌 티 레 둥(베트남·26위)을 15-3(8-3, 7-0)으로 눌렀다.

사브르 세계랭킹 7위인 김지연은 응우옌을 상대로 초반 2-3으로 뒤졌으나, 이후 13연속 공격으로 상대를 몰아붙이며 완승을 거뒀다.

2012년 런던올림픽 여자 사브르 개인전 금메달리스트인 김지연은 리우에서 개인전 2연패에 도전한다.

한편, 서지연은 32강전에서 러시아의 디아첸코 이카테리나에게 12-15로 발목이 잡혔다. 황선아는 프랑스의 브루네 마농에게 11-15로 16강 진출에 실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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