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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스포츠종합

[리우올림픽] 황희찬, 독일에 선제골…1-1로 전반 종료



한국 올림픽 축구대표팀이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조별리그 두 번째 경기에서 독일과 한 골씩 주고받으며 전반전을 마쳤다.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은 8일(한국시간) 브라질 사우바도르 폰치 노바 경기장에서 열린 독일과 조별리그 C조 2차전에서 전반을 1-1로 마무리했다.

한국은 경기 초반 독일의 강한 압박에 밀렸으나 전반 24분 황희찬이 선제골을 터뜨렸다. 독일 오른쪽 진영에서 얻은 코너킥을 권창훈이 골문으로 올렸다. 공은 정승현의 머리에 맞고 골대 앞에 떨어졌고, 황희찬이 오른발로 골망을 갈랐다.

선제골이 터진 후 독일의 반격이 거셌다. 3분 뒤 독일의 슈팅이 골대를 살짝 빗겨가면서 위기를 넘겼지만, 결국 대표팀은 선제골을 지키지 못하고 9분 뒤 동점골을 내줬다.

만회골 후 독일은 경기흐름을 가져가며 전반 40분에는 옆 그물을 때리는 등 매서운 공격을 이어갔다.

한편 한국은 이날 독일과의 경기에서 승리하면 멕시코와의 경기에 상관없이 8강에 진출한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