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DB산업은행이 'KDB혁신위원회'를 4일 만들었다. 위원장은 김경수 성균관대 교수다. 참여 인원은 학계 전문가 4명과 행내 임직원 3명이다.

혁신위원회는 3개 분과로 나뉜다. 박래수 숙명여대 교수가 정책금융·업무개선분과에 참여한다. 조봉순 서강대 교수는 구조조정·조직운영분과에 들어간다. 박원우 서울대 교수는 대외소통·변화관리분과에서 활동한다.

정책금융·업무개선분과는 중장기 미래 정책금융 비전을 수립한다. 자산포트폴리오 개선 등 업무시스템 혁신도 맡는다.

구조조정·조직운영분과는 구조조정 역량을 제고한다. 조직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강화 방안도 세울 예정이다.

대외소통·변화관리분과는 대내외 소통을 맡는다. 조직 문화 개선에도 머리를 맞댄다.

KDB산업은행은 지난달 부터 혁신위 내 분과 행내위원을 선정해 혁신과제 사전준비 작업을 해왔다.

산업은행 관계자는 "이번 혁신위 구성으로 전면적 혁신방안을 마련해 다음달까지 'KDB 혁신로드맵'을 확정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