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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배구

김세진 감독, OK저축은행과 4년 더 함께 한다

프로배구 OK저축은행의 김세진 감독./뉴시스



프로배구 OK저축은행의 김세진(42) 감독이 4년 동안 계약을 연장하기로 3일 구단과 합의했다.

구단 측은 이번 재계약과 관련한 정확한 액수는 공개하지 않았다. 다만 국내 프로배구 감독 중 최고대우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김세진 감독은 계약 기간으로 현역 감독 중 최장 기간인 4년을 보장받음으로써 2020년까지 안정적으로 팀을 꾸려갈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게 됐다.

OK저축은행 창단 첫 해인 2013년에 초대감독으로 부임한 김세진 감독은 이듬해인 2014~2015시즌 창단 2년 만에 팀을 챔피언결정전 정상에 올려놓았다.

지난 2015~2016시즌 역시 팀을 챔피언결정전 우승으로 이끌었다. 부임 3년 만에 2연패를 달성하며 지도력을 인정받았다.

김세진 감독은 "최윤 구단주와 구단의 배려에 감사드린다"며 "팀이 정상을 수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막내구단임에도 불구하고 기존구단 못지않은 많은 성원을 보내주시는 팬 여러분께 좋은 성적으로 보답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김세진 감독과 함께 수석코치직을 수행하던 석진욱 코치도 4년 재계약에 합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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