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은행이 소아암 환우를 위해 헌혈증서와 치료비 후원금을 기부했다.

산업은행은 27일 당행 본점에서 임직원 '소아암 환우를 위한 사랑나누기-산은가족 헌혈캠페인'을 실시하고 기증된 헌혈증서와 2000만원의 치료비 후원금을 기부했다.

산은 임직원 약 200여명이 기증한 헌혈증서와 후원금은 혈액부족과 고액의 치료비 부담을 진 소아암 환우를 위해 '한국소아암백혈병협회'에 전달될 예정이다.

산은은 지난 2005년부터 매년 헌혈 캠페인과 소아암 환우 돕기 행사를 통해 10년간 2000여매의 헌혈증을 기증한 바, 대한적십자사가 선정한 '수혈서비스 역량 강화 모범사례'로 뽑히기도 했다.

한편, 이날 행사를 벤치마킹하기 위해 탄자니아 보건복지부와 혈액관련 기관 관계자 15명이 헌혈현장을 직접 참관하기도 했다.

송문선 산은 부행장은 "매년 헌혈캠페인을 통한 임직원들의 자발적인 헌혈행사 참여가 투병생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아암 환우들의 완치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