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감독원은 지난 25일부터 27일까지 본원에서 육·해·공군 재정장교 72명에게 금융연수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금감원은 군 재정장교의 금융이해력을 높이고 이를 바탕으로 군부대의 자체 금융교육을 활성화하고자 지난 2012년부터 '군 재정장교 금융연수'를 실시해 오고 있다.
군 재정장교는 공인회계사 등 금융 관련 자격증을 보유하고 있거나 경영·경제학을 전공한 장교로서 각 군에서 예산, 급여관리 등 재정 관련 업무를 담당한다.
금감원에 따르면 군 재정장교 금융연수는 2012년 60명, 2013년 63명, 2014년 36명, 지난해 86명으로 참여율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연수에서는 은행·신용카드·금융투자·보험 등 각 권역 금융상품의 특징과 유의사항 등 기본 금융 지식을 교육한다. 또 보이스피싱·불법사금융 피해 예방법, 개인정보 보호·전자금융거래 유의사항 등 금융 피해 예방 교육도 실시한다.
이 밖에 서민금융 상품의 활용 방법 등 안정적 금융생활을 위한 교육과 교수 능력 향상 등 전문 강의기법도 학습토록 한다.
금감원 관계자는 "금감원의 금융교육을 수료한 재정장교들이 군장병을 대상으로 자체 금융교육을 활발히 실시함으로써 교육기회를 접하기 어려운 격오지 군장병 등이 금융지식을 습득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실제로 지난 2012년부터 지난해까지 연수를 수료한 245명의 재정장교는 각 부대에서 총 745회에 걸쳐 5만4400여명의 군장병에게 금융교육을 실시했다. 특히 지난해 수료자 86명은 한 해 동안 322회에 걸쳐 2만2400여명에게 교육을 하기도 했다.
금융교육국 이봉헌 국장은 "군장병의 금융애로사항을 잘 아는 재정장교들이 군장병의 눈높이에 맞는 맞춤형 금융교육을 활성화함으로써 군생활 동안 안정적인 금융생활을 영위하고 전역 후 재무 설계에도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