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은행은 21일 서울 영등포 쪽방촌 등에서 '건강한 여름나기'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여름나기'는 전국 10개 지역 종합사회복지관에서 삼계탕과 수박을 제공하는 행사다.

이날 쪽방촌에는 KB국민은행 소비자브랜드전략그룹 임직원 40여명이 찾아갔다. 부산과 광주 등 전국 10개 지역에서도 임직원 330여명이 약 5700명에게 보양식을 제공했다.

쪽방촌에 거주하는 정모씨(74)는 "KB국민은행이 준 삼계탕과 여름용 속옷으로 시원한 여름을 보낼 수 있을 것 같다"며 "여름엔 날이 더워 찾는 사람들의 발길도 뜸한데 아들 딸 같은 직원들이 찾아와 보신 음식까지 주니 힘이 난다"고 말했다.

봉사활동에 참가한 KB국민은행 관계자는 "어르신들께 보양식을 챙겨 드리고 따뜻한 정을 나눌 수 있어 행복했다"며, "앞으로도 어려운 이웃들과 기쁨을 나누는 봉사활동을 꾸준히 하고싶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