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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금융정책

성적 좋은 '1사1교 금융교육'…앞으로 비은행권도 참여 확대한다

'1사 1교 금융교육' 학교별 신청 비율(왼쪽), 금융회사별 결연학교 비중 자료=금융감독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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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초·중·고교의 절반 가량이 '1사 1교 금융교육'을 신청한 것으로 나타났다. 금감원이 해당 교육을 출범한 지 1년 만의 성과다.

앞으로도 금감원은 금융교육 활성화를 위해 비은행권의 참여를 확대하고 금융교육센터 홈페이지에 '금융교육 한곳에(가칭)' 코너를 신설할 예정이다.

10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1사 1교 금융교육'의 출범 1년 만에 전국 초·중·고교 5232개(45.4%)가 참여를 신청해 3896개 금융회사와 결연을 맺었다.

금감원은 '국민체감 20대 금융관행 개혁'의 일환으로 지난해 7월부터 금융권과 함께 학교 금융교육 활성화를 위해 '1사 1교 금융교육' 정책을 중점 추진하고 있다.

'1사 1교 금융교육'은 전국의 금융회사 점포가 인근 초·중·고교와 자매결연을 맺어 학생들에게 방문교육, 체험교육, 동아리 활동 지원 등을 실시하는 프로그램이다.

학교별로는 중학교가 전국의 중학교 중 59.7%(1914개교)로 가장 시행률이 높았다. 이어 고등학교가 전체의 44%(1031개교), 초등학교가 전체의 38.1%(2278개교)로 나타났다.

금융회사별로는 은행이 3736개교(64.4%)와 결연을 맺었다. 이어 생보 932개교(16.1%), 증권 473개교(8.2%), 손보 469개교(8.1%), 단위조합 68개교(1.2%), 여전 67개교(1.2%), 신복위 37개교(0.6%), 저축은행 15개교(0.3%) 순이다.

지역별로는 세종시 학교의 신청 비율이 70.8%로 가장 높았으며, 경남 지역이 34.6%로 낮았다.

이 같은 성과는 과거 이론 위주의 교육에서 금융회사의 현장전문가가 함께 하는 실생활 중심의 금융교육을 패러다임을 전환한 데 기여한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금감원 관계자는 "방문교육 뿐만 아니라 점포 초청, 체험관 견학, 진로상담 등 다양한 방법으로 교육이 진행됐다"며 "자유학기제 등과의 연계·운영을 통해 학교의 학사운영에도 기여했다"고 말했다.

실제로 교육 후 만족도 조사에 참여한 학생 중 긍정적으로 답변한 비율이 88%에 달하는 등 높은 만족도를 보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 감독당국 등에서도 금융교육 정책에 대해 좋은 평가를 보이고 있다. 이탈리아·말레이시아·홍콩 등은 벤치마킹 의사를 표명하기도 했다.

금감원은 앞으로도 '1사 1교 금융교육' 활성화를 위해 인프라를 정비하고 교육의 질적 수준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우선 금감원은 많은 학교들이 기 참여함에 따라 향후에는 집중 신청기간 없이 상시 참여 신청?결연 체제로 운영할 계획이다. 단위조합, 대형 증권사 등 비은행권의 참여도 확대한다. 금융권에서 사용하지 않는 이동식 버스 등을 활용해 격오지 학교 등을 대상으로 금융교육을 활성화할 예정이다.

또 은행?증권?보험 등 여러 금융회사 점포가 하나의 학교와 결연을 맺고 금융교육을 실시하는 방식을 확대한다. 지난 6월말 현재 2사 1교 결연을 맺은 곳은 542개교, 3사 1교는 24개교다.

학생들 눈높이에 맞는 교육을 위해 보드게임 등 콘텐츠를 보강하는 동시에 유관기관과의 교육 콘텐츠를 공유한다.

이를 위해 금감원 금융교육센터 홈페이지 내 '금융교육 한곳에」(가칭)' 코너를 신설해 온라인 커뮤니티를 강화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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