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신문 오세성 기자] 엔비디아가 파스칼 아키텍처 기반 GPU '지포스 GTX 1060'을 발표했다.

엔비디아는 이전 세대 상위 모델인 '지포스 GTX 980' 수준의 GTX 1060을 249달러 판매한다고 8일 밝혔다. 16㎚ 핀펫 공정이 적용됐고 다이렉트X 11, 12 기반에서 120W의 소비전력 만으로 GTX 980수준의 성능을 제공한다.

GTX 1060은 1280개의 쿠다 코어, 8Gbps 속도의 6GB GDDR5 메모리, 그리고 2㎓까지 쉽게 오버클럭 할 수 있는 1.7㎓의 부스트 클럭을 갖췄다.

엔비디아는 신제품에 대해 "경쟁사 주력 제품인 'RX480'보다 평균 15% 높은 성능과 75% 뛰어난 전력 효율성을 갖췄다"고 강조했다.

엔비디아에 따르면 두 제품은 동일한 게임 1080p 해상도로 테스트가 이뤄졌다. GTX 1060은 드라이버 368.64 버전을 사용했고 소비전력(TGP)이 120W로 측정됐다. RX480은 16.6.2 버전 드라이버로 테스트됐고 TGP는 185W로 나왔다.

신제품은 'VR웍스', '안셀' 등 엔비디아 프로그램을 지원하며 오는 19일 출시될 예정이다.

권장소비자가격은 249달러이고 엔비디아가 자체 생산하는 '파운더스 에디션'은 19일 엔비디아 공식 홈페이지에서 299달러에 판매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