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그룹이 후원하는 '장애청년드림팀'이 7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12기 발대식을 가졌다. 이날 (앞에서 두번째줄 왼쪽 세번째부터) 장애청년드림팀 이상철 단장, 한동우 회장, 한국장애인재활협회 김인규 회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신한금융그룹이 장애청년들의 해외연수 프로그램을 지원하는 '장애청년드림팀'이 올해도 대장정의 첫 발을 내딛었다.
신한금융그룹은 7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제12기 장애청년드림팀' 발대식을 열고 3억8000만원의 후원금을 전달했다.
'장애청년드림팀'은 장애청년들이 빈곤, 국제사회 협력, 문화, 교육 등 다양한 분야의 이슈를 경험하고 새로운 변화를 이끌 수 있도록 해외연수의 기회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신한금융은 한국장애인재활 협회와 함께 지난 2005년부터 매년 시행하고 있으며, 12년간 총 756명에게 37억여원을 지원해 오고 있다.
이번에 선발된 12기 장애청년드림팀은 지난 2월 공모를 통해 서류·면접 심사를 거쳐 장애청년 34명과 비장애인, 협력자 등 총 71명을 선발해 7개의 팀으로 구성됐다.
해외연수 형태로 진행되는 이 프로그램은 연수 테마 선정, 방문기관 섭외, 숙박, 교통에 이르기까지 모든 일정을 참가자들이 직접 기획하고 실행한다.
선발된 청년들은 스스로 오리엔테이션, 팀별 세미나, 영어회화 교육, 역량강화 캠프 등 연수에 필요한 준비를 함께 해왔다.
다음달 10일부터 미국·영국·스웨덴·호주·네팔로 떠나는 6개 해외 도전팀과 아태지역 10개국에서 초청된 장애청년 10명으로 구성된 한국팀 1팀이 본격적인 대장정을 시작하게 된다.
신한금융은 지난 2005년부터 장애청년들이 빈곤, 국제사회 협력, 문화, 교육 등 다양한 분야의 이슈를 경험하고 새로운 변화를 이끄는 이 프로그램에 올해까지 37억여 원을 지원해오고 있다.
이날 발대식에서 한동우 회장은 "대장정에 도전하는 청년들의 용기와 열정에 힘찬 박수를 보낸다"며 "신한금융그룹은 앞으로도 청년들의 도전을 적극적으로 응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발대식에는 신한금융그룹 한동우 회장, 한국장애인재활협회 김인규 회장, 장애청년드림팀 이상철 단장을 비롯한 각국 대사와 외교통상부 관계자와 드림팀 OB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