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K경남은행이 창원시 저소득가정 청소년을 위해 '위생용품(생리대) 구입비'를 지원한다.

손교덕 은행장은 4일 창원시를 방문해 안상수 시장에게 '저소득가정 청소년 위생용품 구입비 기탁증서'와 함께 기탁금 2000만원을 전달했다.

기탁금은 가정 형편이 어려워 위생용품 구입에 곤란을 겪는 저소득가정 청소년을 위해 쓰이며, 위생용품은 창원시 관내 초ㆍ중ㆍ고교 보건실과 교육복지실 등지에 상시 비치돼 무료로 제공된다.

손교덕 은행장은 "어려운 가정형편으로 위생용품을 구입하지 못해 비위생적인 대용품으로 대체하거나 결석을 한다는 딱한 소식에 지원을 계획했다"며 "관심의 끈을 놓지 않고 다각적으로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BNK경남은행은 이와 별도로 창원시 대상 학생을 지속적으로 파악해 위생용품을 지원하고, 울산시 등 타 지자체에도 위생용품 구입비를 기탁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