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하반기 서울 강남 재건축에 버금가는 준강남 아파트가 분양을 시작한다.
서울 동작구, 강동구, 광진구, 성동구 등 준강남 지역에서 선두주자인 아파트는 대림산업의 '아크로 리버하임'이다. 이 아파트는 흑석뉴타운 내에서 한강변에 자리잡고 있다. 한강 조망이 가능한 만큼 대림산업은 프리미엄 브랜드인 '아크로'를 붙여 흑석뉴타운을 대표하는 랜드마크 단지로 만들 계획이다.
'아크로 리버하임'은 교통, 교육 인프라와 희소 가치 등 3박자를 두루 갖춰 청약경쟁률이 강남을 능가할 전망이다. 지난 5월 롯데건설이 분양한 서울 동작구 흑석동의 '흑석뉴타운 롯데캐슬 에듀포레(2018년 11월 입주)'의 경우 164가구 모집에 6312명이 지원, 38.49대 1의 경쟁률을 보인 바 있다. 강남구 일원동의 '래미안 루체하임(50.03대1)'에 이어 2위다. 따라서 하반기 서울시장을 주도할 물량으로 평가된다.
준강남지역에서 가장 관심을 끄는 단지는 '아크로 리버하임'과 더불어 7월 삼성물산이 '래미안 명일역 솔베뉴'와 9월 롯데건설의 '사당2구역 롯데캐슬'로 꼽힌다. 그 선두자인 '아크로 리버하임'은 서울 동작구 흑석동 158번지 일대(흑석뉴타운 7구역)에 조성된다. 전용면적 39~135㎡ 1073가구 중 전용면적 59~84㎡, 405가구가 일반 분양이다. 전용면적 별 일반 분양 가구수는 ▲59㎡ 60가구 ▲72㎡ 25가구 ▲84㎡ 275가구 ▲84㎡(테라스) 45가구다.
아크로 리버하임은 지하철 9호선 흑석역이 도보권에 위치해 고속터미널역, 김포공항역 등 주요 교통거점에 환승 없이 도착할 수 있다. 인근에 효사정 공원을 비롯해 노들섬, 노들나루 공원, 사육신 공원이 있다. 차로 10분 내외의 거리에 143만㎡ 대규모 국립 공원인 국립서울현충원과 여의도 한강공원이 자리 잡고 있다.
흑석뉴타운 최고급 아파트에 걸 맞게 실내 내부에는 철재 대신 유리로 난간을 만든 유리난간일체형 창호를 설치한다. 또한 대림이 특허 출원 중인 단열 기술도 적용된다. 집안의 모든 벽에 끊김이 없는 단열 설계를 적용해 열 손실을 최소화하고 모든 창호에 소음차단과 냉난방 효율이 높은 이중창 시스템, 거실, 주방, 침실 등에는 일반 아파트보다 2배 가량 두꺼운 60㎜ 바닥차음재를 설치한다.
아크로 리버하임은 7월5일특별공급을 시작으로 6일 1순위 청약을 받는다. 입주는 오는 2018년 11월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