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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은행

우리은행, 국내은행 최초 역외 원화 청산업무 개시

24일 중국 북경 웨스틴호텔에서 열린 '원/위안화 무역거래 활성화 및 조기 안정화를 위한 우리은행-中 교통은행 업무협약식'에서 이광구 우리은행장(사진 왼쪽)이 송서광(SONG SHUGUANG, 宋曙光) 교통은행 감사와 함께 MOU를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우리은행은 24일 KEB하나은행과 공동으로 중국 베이징 소재 웨스틴호텔에서 원화 청산은행 출범식을 개최했다.

이번 출범식은 지난해 10월 한-중 정상회담에서 중국 내 원·위원화 직거래시장 개설을 합의한 데 따른 것으로, 역외 원화 청산업무는 국내은행 중 최초다.

이에 따라 우리은행 중국법인은 원화청산은행이자 시장조성자로서 중국 외환시장에 직접 원화 유동성을 공급하고 시장가격을 고시한다. 또 중국 내 원·위안화 직거래시장에서 시장참여자들이 거래할 수 있도록 원화를 청산·결제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우리은행은 이를 통해 ▲환전·송금 프로세스 단축과 비용 절감 ▲무역 관련 원화 파생상품과 차입거래 활성화 ▲중국 내 은행이 원화 무역거래업무와 원화 예금거래를 취급하게 되는 등 중국 내 원화거래환경 조성과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원화 청산 결제은행 선정은 그동안 축적한 외환 거래 역량 덕분이라고 우리은행 측은 전했다.

우리은행은 지난 2012년부터 중국 내 최초로 현지은행을 대상으로 원화 결제거래 중계를 시작했으며, 한·중 통화스왑자금 무역결제 지원실적 약 9000만 위안으로 시중은행 중 최다를 기록했다

아울러 중국 내 최초로 원화정기예금, 원화통화선도, 원화 스탠바이엘씨(Stand-by LC) 상품 출시 등 중국에서의 오래된 원화 업무경험을 쌓아왔다.

우리은행 이광구 은행장은 "이번 중국 직거래시장 개설은 해외에서 원화거래가 허용되는 최초 사례로, 원화의 국제적 활용도가 높아지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한국과 중국 간 무역거래에서 수출입기업들의 경우, 환전과 환헷지 비용을 대폭 절감할 수 있어 양국간 교역 증가로 이어질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한편, 우리은행은 출범식 후 원·위안화 무역거래 활성화와 조기 안정화를 위해 중국 5대 은행 중 하나인 교통은행과 업무제휴도 맺었다.

이번 제휴를 통해 우리은행은 유동성 공급, 수출입기업 무역금융 지원, 원·위안화 금융상품과 서비스 공동 개발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해 양국 자본시장 발전에 기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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