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렉시트 쇼크] 캐머런 곧 대국민연설…사임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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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비드 캐머런 영국 총리가 국민투표 결과에 대한 대국민연설에 나설 예정이다. 현재 현지언론에서는 그에 대한 사임요구가 봇물을 이루고 있다.

가디언 등 현지언론에 따르면 캐머런 총리는 24일 오전 다우닝10 총리관저 앞에서 대국민연설을 통해 국민투표에서 유럽연합(EU) 탈퇴가 결정된 데 대한 입장을 밝힐 예정이다.

가디언은 캐머런 총리에게 8가지 답변을 요구하고 있다. 다른 언론들도 비슷한 요구사항을 제시하고 있다.

가디언이 요구한 답변은 ▲시장 안정 조치의 내용 ▲총리직 사임 여부 ▲EU와의 탈퇴 협상 개시 시점 ▲의회 해산 여부 ▲협상을 맡을 책임자 인선 ▲비상재정 편성 여부 ▲총선 실시 여부 ▲스코틀랜드 독립투료 재실시 여부 등이다.

브렉시트 국민투표 공약으로 지난 총선에서 승리했지만 혼란을 자초한 책임론, 이번 투표실시로 인한 영국의 분열, 시장의 혼란 등 각종 현안에 대한 조치를 내놓으라는 이야기다.

특히 사임 압력이 거세 이에 대한 그의 입장 표명이 주목된다. 앞서 국민투표 직전 캐머런 총리는 사임하지 않겠다는 의사를 밝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