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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은행, 혁신 외쳤다…"조직 쇄신으로 환골탈태할 것"

조선·해운업 부실 대출로 거액의 혈세를 투입한 산업은행이 자체 혁신안을 내놨다. 외부 인사와 전문기관이 참여한 혁신위원회를 신설하는 등 조직을 쇄신하겠다는 것이 핵심이다.

KDB산업은행은 23일 서울 여의도 산은 본점 7층 대회의실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인사·조직·업무 등 조직 전반적으로 혁신의 내용이 담긴 'KDB 혁신 추진방안'을 발표했다.

혁신 방안에 따르면 산은은 6대 혁신과제를 설정하고, 과제의 차질 없는 수행을 위해 외부 인사 등이 참여하는 'KDB혁신위원회'를 신설할 계획이다.

6대 혁신과제는 ▲구조조정 역량 제고 ▲중장기 미래 정책금융 비전 추진 ▲출자회사 관리 강화 ▲여신심사 및 자산포트폴리오 개선 ▲성과중심의 인사·조직 제도 개선 ▲대외소통·변화관리 강화 등이다.

산은은 우선 학계·회계·법률 등 전문가 40∼50명으로 구성된 '기업구조조정 지원 특별자문단'을 회장 직속으로 구성, 구조조정 역량과 업무의 투명성을 높이기로 했다.

자회사는 올해 46개를 우선 매각하고 내년 44개사, 2018년 이후 42개사를 매각할 계획이다. 일명 '산피아(산업은행+마피아)' 논란을 개선하기 위해 공정성과 투명성도 높인다. 공직자윤리법에 준하는 재취업 심사제도를 도입해 원칙적으로 산은 임직원이 비금융출자회사에 취업하지 않도록 했다.

여신심사는 특정 산업에 지원이 편중되지 않도록 관리를 강화하고, 특정 기업과 계열대기업에 대한 익스포저 집중을 완화한다.

이날 이동걸 회장은 "국민의 요구를 변화의 계기로 삼아 전면적인 혁신 방안을 마련함으로써 국민에게 신뢰받는 정책금융기관으로 환골탈태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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