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농협은행은 LG유플러스와 '온라인 현금카드결제서비스 활성화를 위한 전략적 협약'을 23일 맺었다. 이로써 9월부터 LG유플러스 간편결제앱 '페이나우'에 NH농협 현금카드 기능이 들어가게 된다.

NH농협은행과 농·축협 현금카드를 발급받은 농협계좌 보유고객이 페이나우로 받을 혜택은 ▲전국 2만6000여 NH농협 자동화기기 출금 ▲11만 여개의 페이나우 가맹점에서 현금카드 온라인 결제 ▲페이나우에 탑재된 현금카드 결제시 신용카드보다 높은 소득공제 등이다.

한편, LG유플러스는 현금카드 결제의 특징인 '공동 가맹점 제도'를 온라인에서 구현할 예정이다. 내용은 이렇다. 가맹점이 한 개 은행과 현금카드 결제 가맹점 계약을 체결한다. 이때부터 현금카드 결제사업에 참여한 25개 금융기관이 발행한 현금카드를 모두 수용한다. 개별 금융기관은 가맹점 관리에 소요되는 인력과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NH농협은행 관계자는 "앞으로 다른 전자지급결제대행사에도 온라인 현금카드 결제를 개방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