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희사이버대 한정민, '2016 대한민국 국제요리 경연대회' 동상
'2016 대한민국 국제요리 경연대회'에서 동상을 수상한 외식조리경영학과 한정민 학생 사진=경희사이버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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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희사이버대 외식조리경영학과 한정민 학생(15학번)이 '2016 대한민국 국제요리(제과) 경연대회'의 한식요리경연 부문에서 동상을 수상했다. (사)한국조리기능인협회가 주최·주관하는 이 대회는 한식 세계화를 위해 2009년부터 시작됐다. 국내 단일 요리대회 가운데 전국 최대 규모다.
한정민 학생은 한식 전문 오너셰프 출신으로 제1회 우리술주안상대회 탁주 부문 동상 수상(2015), 제1회 새참요리 경연대회 은상 수상(2015) 등 주 분야인 한식요리 경연대회에서 이미 수상경력을 가지고 있다.
그는 이번 대회에 평소 즐겨먹는 음식에서 발전시킨 ▲삼겹살과 더덕 삼합 ▲완자가지구이 ▲두부 팬케익 등 창작한식메인요리 3가지를 개발해 선보였다. 그는 이를 위해 지난 2월부터 준비했다. 요리 못지않게 중요한 테이블 세팅과 플레이팅은 학과 선배인 오현화 푸드스타일리스트가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
한정민 학생은 "전시회 참가, 레스토랑 운영 등 학과의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한 경험이 수상의 자양분이 됐다. 학우들의 열렬한 응원과 도움을 준 선배에게 감사한다"고 말했다. 그는 학과의 '2015 서울국제식품산업전'과 '나도 오너셰프(aT센터의 청년외식창업 지원 프로그램)' 프로그램에 참여해 전시부스 및 매장의 기획·운영에 대해 경험했다.
한정민 학생은 외식조리경영과 농산업에 대해 배우기 위해 외식조리경영학과에 입학했다. 그는 "주부이지만 관심 있는 분야를 좀 더 깊이 공부하고 싶어 늦은 나이에 진학했다"며 "대학원에 진학하고, 귀농을 할 계획이다. 고향 곡성에서 지역 주민들과 맛과 멋, 정을 나눌 수 있는 공간을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경희사이버대 서보원 외식조리경영학과장은 "외식조리산업을 이끌 전문 경영인을 양성하는 우리 학과는 외식과 조리, 경영을 접목한 교육을 제공하고 있다"며 "이와 함께 외식·조리 관련 자격증을 3개 이상 취득하는 삼품제도(三品制度)와 학과 특성화사업을 통한 행사·경연대회 참가로 이론적 지식과 실무·현장 경험을 축적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뿐만 아니라 'SPC 컬리너리 아카데미'를 통해 장학생을 선발, 세계적 명성의 프랑스 르노뜨르 요리·제과 교육을 시행하고 있다. 이와 같은 학과만의 차별화된 교육으로 재학생들이 경연대회 수상을 비롯해 레스토랑 창업, 대한민국 신지식인 선정, 국무총리상 수상 등 활약을 펼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경희사이버대는 7월 6일까지 2016학년도 2학기 1차 신·편입생을 모집한다. 외식조리경영학과를 포함해 2개 학부(6개 전공), 17개 학과에 지원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