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그룹은 10일 서울 중구 소재 신한금융 본사에서 베트남 국립연구소인 사회경제정보전망센터(NCIF)와 포괄적 업무협력 조인식을 체결했다.

이번 조인식을 통해 양사는 해외 정보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한편 양국의 경제·금융·산업·소비자 등에 대한 공동 연구 등 다양한 형태의 업무 협력을 이뤄나갈 계획이다.

베트남은 신한금융의 해외 주요 거점 가운데 하나로, 현지 고객 비율이 80%를 넘어선다.

이번 협약으로 신한금융은 베트남 내 사회경제 환경에 대한 전문 지식·인력·정보를 보유하고 있는 NCIF를 통해 향후 베트남 시장과 소비자와 관련한 정보를 적기에 수집할 수 있게 됐다.

그리고 이를 활용해 현지 고객의 니즈를 고려한 경쟁력 있는 금융 상품·서비스 제공은 물론 중장기적 관점에서 그룹의 글로벌 사업 강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날 조인식에서 신한금융 관계자는 "해외 국립연구소와의 업무협약이 그룹의 글로벌 경쟁력을 업그레이드하는 계기가 돼 세계를 무대로 신한의 사업영역을 지속적으로 확장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