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K금융그룹 부산은행은 지난 3월 말 출시한 '가을야구 정기예금'이 판매 두 달여 만에 총 한도 3000억원이 조기 완판됐다고 3일 밝혔다.

이 상품은 2007년 출시된 이후 올해로 10년째 지속되고 있는 부산은행의 대표적인 스포츠 마케팅 예금으로, 부산 연고 구단인 롯데자이언츠 선전을 기원하는 야구팬들의 기대감에 출시될 때마다 매번 조기 완판됐다.

'가을야구 정기예금'은 가입액 100만원 이상이면 누구나 가입할 수 있으며 가입기간은 1년이다.

또 롯데 자이언츠의 시즌 성적과 관중 수에 따라 추가 우대이율 포함 연 이율 최고 1.9%까지 적용받을 수 있다.

부산은행은 앞으로 (사)최동원기념사업회에 후원금 최대 3000만원과 유소년 야구발전기금 최대 1000만원 등 사회공헌 활동도 지원할 계획이다.

부산은행 마케팅부 노준섭 부장은 "앞으로 롯데자이언츠가 좋은 성적을 기록해 추가 우대이율이 지급되길 바란다"며 "부산은행만의 특화 상품 개발에도 지속적인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