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AI영상 CEO와칭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금융>은행

'뱅크리스' 확산…집 밖으로 나가는 행원들

'뱅크리스' 확산…집 밖으로 나가는 행원들

태블릿PC·이동점포로 '찾아가는 서비스' 주력

금융권에 '은행없는 은행업(뱅크리스·Bankless)' 분위기가 확산되고 있다. 은행에서 대기 순서를 기다리며 잡지 한 권을 정독하던 시절은 이미 옛날이야기다. 이젠 대기번호표도 모바일 앱으로 뽑는 시대, 비대면 거래와 핀테크가 발달하면서 내점고객이 급감하고 있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시중은행의 총 점포수는 2012년 4720곳에서 지난해 4311곳으로 409곳 줄었다. 은행원도 지난해만 2000명이 짐을 쌌다. 더 물러설 곳 없는 은행들은 아웃바운드 영업으로 정면 돌파에 나서는 분위기다.

우리은행 직원이 태블릿PC를 이용해 인근 상점에서 일하는 고객에게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태블릿PC들고 '안방까지…'

23일 은행권에 따르면 일부 시중은행들은 태블릿PC를 통한 '찾아가는 뱅킹 서비스'를 강화해 은행 밖 고객 끌어모으기에 나섰다.

태블릿PC 금융서비스를 본격 실시한 곳은 SC제일은행이다.

지난 2014년부터 태블릿PC로 현금 출납을 제외한 예금·대출·카드·펀드 등의 은행서비스를 제공하며 '태블릿금융'의 신호탄을 터뜨렸다.

SC제일은행은 신세계와 업무 제휴로 전국 신세계백화점과 이마트에 직원 2~3명이 상주하며 테블릿PC로 금융서비스를 제공하는 뱅크숍 6곳, 뱅크데스크 60곳을 운영하고 있다.

우리은행은 지난 2월부터 태블릿PC 영업을 시작했는데, 즉석에서 체크카드 발급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우리은행 태블릿 브랜치는 최초 117개 영업점(117대) 운영을 시작으로 현재 243개 영업점(280대)으로 확대됐다. 향후 업무 분야가 전자금융, 카드, 제신고업무, 여신상담 등으로 확대될 예정이다.

KB국민은행은 지난해부터 8개월간 80여명을 투입해 '태블릿 브랜치'를 개발, 지난달부터 일부 점포에서 시범 운영하고 있다.

자유 입출금 통장과 정기 예·적금 신규 및 해지, 신용카드 가입, 신용·담보대출 상담 등 점포 외부에서 현장 영업이 가능토록 거의 모든 금융서비스를 태블릿PC에 담았다.

KEB하나은행은 지난 3월부터 태블릿PC를 통해 '태블릿 은퇴설계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이 서비스는 KEB하나은행의 강점인 프라이빗뱅킹(PB) 및 자산관리 노하우와 최근 로보어드바이저를 이용한 '사이버PB'를 만든 첨단 정보기술(IT)력을 결합해 은행권 최초로 개발됐다.

신한은행 이동점포 '뱅버드' 외관(왼쪽), '뱅버드'에서 신한은행 직원들이 고객에게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오른쪽)



◆이동점포로 '반짝' 영업 노린다

은행에서 '찾아가는 서비스'로 대표적인 채널 중 하나가 이동점포다. 은행들은 이동점포를 통해 금융사각지대에 놓인 고객을 찾아다니는 동시에 명절 연휴나 행사 등 일시적인 영업 효과를 내는 분위기다

시중은행 중 가장 많은 이동점포를 운영하고 있는 우리은행은 이동점포 '위버스(webus)' 4대를 운영하고 있다. 위버스에서는 예·적금 신규를 비롯한 공과금 수납·입출금 업무, 대출상담과 환전·송금 업무, 신용카드 업무 등으로 일반 영업점 수준의 업무가 가능하다.

KB국민은행은 이동점포 'KB 찾아가는 브랜치' 2대를 운영, 지점마다 신청을 받아 금융업무를 제공하거나 마케팅을 실시하고 있다.

업무는 ▲신규·해지·입출금·제신고 등의 '수신' ▲신용·체크카드 발급 등의 '카드' ▲환전과 해외 송금 등의 '외환'을 비롯해 자동화기기도 운영한다.

신한은행은 이동점포 '뱅버드(Bank+bird)'를 통해 금융업무를 비롯해 '찾아가는 금융체험교실'을 접목해 교육 업무로도 활용하고 있다.

NH농협은행도 이동점포 'NH 윙스(Wings)'를 운영하고 있다. 입·출금, 계좌이체 등의 업무가 가능하며, 휴일 외국환 홍보, 지역 축제 등 주로 일시적인 수요가 있는 곳에 출장을 나선다.

경남은행은 'KNB무빙뱅크'를 통해 금융 사각지대 해소 뿐만 아니라 지역 구성원의 소식을 전하는 메신저 역할도 하고 있다. 지난달 부터는 외부 상단에 탑재된 LED전광판에 실종 아동·장애인 찾기 캠페인도 벌이고 있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