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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은행

저축은행, 엄지족 유치 등 소매금융 강화

모바일 중금리대출·간편결제 서비스로 '엄지족' 유치 나서…3%대 금리 주는 '특판 상품'까지

"등고자비(登高自卑)하는 마음으로 한걸음씩 고객에게 다가가 신뢰를 회복하고 사랑받는 서민금융기관으로 자리매김하자."

올 초 이순우 저축은행중앙회 회장이 업계 임직원과 함께 겨울산을 오르며 강조한 말이다. 등고자비. 높은 곳에 오르려면 낮은 곳에서부터 출발해야 한다는 뜻 처럼 저축은행도 고객과의 '거리 좁히기'에 나서야 한다는 의미였다.

실제로 저축은행 업계는 모바일 상품 강화와 비대면 거래 서비스 등을 강화하는 동시에 다양한 예·적금 특판을 선보이는 등 소매금융에 적극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

대신저축은행이 저축은행 업계 최초로 '비대면 계좌개설 서비스'를 선보였다.



◆비대면 서비스, 모바일 결제…'엄지족' 잡는다

지난해 말부터 핀테크 산업이 발전하며 모바일 금융거래 서비스가 확대되고 있는 가운데 시중은행에 이어 저축은행도 모바일 서비스에 열을 올리고 있다. 특히 지난 2월 저축은행 등 제2금융권도 비대명 실명확인이 허용되면서 서비스 개발에 속도가 붙은 모양새다.

19일 저축은행 업계에 따르면 대신저축은행은 저축은행 업계 최초로 비대면 계좌개설 서비스를 선보였다. 휴대폰 인증을 거친 후 보통예금 가입이 가능하며, 이후 정기 예·적금을 비롯해 대출 상품에도 추가 가입할 수 있다.

총 79개 저축은행 가운데 대신저축은행을 제외한 67곳은 저축은행중앙회에서 공동으로 시스템을 개발해 오는 9월 비대면계좌개설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개별적으로 시스템 개발을 하고 있는 저축은행도 올해 하반기 도입할 예정이다.

이 밖에 중금리대출 상품을 모바일 서비스와 접목하거나 멤버십서비스 운영으로 고객 유치에 나선 곳도 있다. SBI저축은행은 지난해 말 모바일 중금리대출 상품인 '사이다'를 출시해 83영업일만에 누적 실적 500억원을 돌파했다.

JT친애저축은행은 멤버십서비스를 통해 자동송금 서비스를 구현한 모바일앱, 추가대출 신청과 송금을 바로 이용할 수 있는 대출승인자동녹취시스템(ACS), 계열사 상품을 이용할 때 금리우대 쿠폰을 제공하고 있다.

모바일 간편결제서비스도 시작했다.

저축은행중앙회는 지난 11일 저축은행 체크카드 고객에 삼성페이·레드페이(BC카드)를 통해 온·오프라인 가맹점에서 사용가능한 모바일 간편결제 서비스를 시작했다.

저축은행 관계자는 "금융환경 변화를 반영하고 다양한 금융서비스 지원을 통해 고객 편의성을 제공하고자 다양한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상품·시스템 개발을 통해 다양한 고객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SBI저축은행이 종로·마포지점에서 실시하는 예·적금 특판



◆예금 금리 3%대까지…'특판상품' 속속

계속되는 저금리 기조에 금리에 목마른 고객을 위한 '특판(특별판매) 상품'도 속속 내놓고 있다.

SBI저축은행은 지난 16일 서울 종로·마포지점에서 특판 정기예·적금을 출시했다. 예금의 기본 금리는 연 2.2%로 지점 인근 지역의 직장인·상인·주민에겐 0.1%포인트 우대금리를 추가한다. 여기에 방카슈랑스 보험에 가입한 고객엔 0.1%포인트를 더 얹어준다. 정기적금은 연 2.9~3.1%다.

공평저축은행은 18일부터 부천·수지 지점 고객을 대상으로 연 3.0%의 특판 정기예금을 선보였다. 계약기간은 12개월~24개월이며, 한도는 지점당 100억원이다.

아주저축은행은 다음달 30일까지 기본금리 3%에 5명 이상 동시 가입하면 0.5%포인트 우대금리를 주는 '삼삼오오함께만든적금' 특판을 실시한다. 같이 가입할 사람을 찾기 어려운 고객을 위해 특판 전용 인터넷 커뮤니티도 운영 중이다. 신용카드 신규 발급 후 3개월 이내에 30만원 이상 사용하면 우대금리 1.5%포인트가 더해져 최고 연 4.5% 금리가 적용된다.

대형 저축은행 관계자는 "보통 특판은 자금 수요가 많은 연말에 많이 몰리고, 5월은 비수기인 셈"이라면서도 "비수기에는 예·적금 만기가 집중될때 특판을 실시하는 편인데, 특정 영업점에서 특판을 실시하면 인근지역 주민을 집객할 수 있는 효과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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