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AI영상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산업>재계

검찰, 동부증권 자금 유용 혐의 수사 나서

동부그룹(사진)이 2013년 대우전자를 인수하며 동부증권 자금을 유용했다는 의혹이 제기돼 검찰이 수사에 나선다. /양성운 기자



[메트로신문 오세성 기자] 동부그룹이 대우전자를 인수하는 과정에서 동부증권 자금을 전용했다는 의혹이 제기돼 검찰이 수사에 나섰다.

서울중앙지검 조사1부(부장판사 이진동)는 동부그룹 대우일렉트로닉스 인수와 관련해 고발당한 고원종 동부증권 사장에게 17일 출석을 요구했다고 16일 밝혔다.

동부증권 투자자인 이 모씨는 지난해 12월 고 사장과 김준기 동부그룹 회장을 고발했다. 2013년 고 사장과 김 회장이 대우전자 인수 과정에서 동부증권 자금 700억원을 전용했다는 내용이다.

당시 대우전자는 동부그룹이 2700억원에 인수했다. 동부그룹 주채권은행인 산업은행은 동부그룹이 인수대금 중 1400억원만 부담하고 나머지는 투자를 유치하도록 권했다. 하지만 선뜻 투자에 나서는 기업이 없자 동부증권이 투자자를 유치했다. 이 씨는 이들 투자자가 낸 돈이 사실은 동부증권 자금이라고 주장했다. 더불어 동부증권은 해당 투자로 200억원 가량의 손실을 입었다.

검찰이 조사에 나서며 수사는 김준기 회장 등 동부그룹 고위 관계자까지 확대될 전망이다. 당시 업계에는 동부그룹의 대우전자 인수가 김 회장의 의지였다는 소문이 무성했다. 검찰은 동부증권의 자금 전용이 김 회장의 지시인지 조사할 방침이다.

이에 대해 동부그룹은 "정상적인 방법으로 투자금을 조달해 대우전자를 인수했다"며 "회사 자금을 유용했다는 주장은 사실무근"이라고 밝혔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