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은행은 16일 충북지방중소기업청에서 오창과학산업단지 입주기업 최고경영자(CEO)와 유관기관장 등 50여명을 초청해 정책금융설명회를 열었다.

설명회에서 산은은 올해 계획돈 정책금융 자금 61조원 중에서 예비중견·중견기업에 23조원을 투융자 복합금융·기술금융 등 맞춤형 금융을 통해 지원할 계획이다.

산은 등 9개 정책금융기관은 지난 4월 '신성장 정책금융협의회'를 출범시키고 19조원을 미래성장동력산업 육성을 위해 지원할 예정이며, 이를 통해 기업의 해외시장 진출 지원 등에 중점을 두고 정책금융업무를 추진하고 있다.

또 창조경제 전략부문 특별자금 19조7000억원, 설비 투자펀드 4조5000억원 등을 중소·중견기업에 대한 금리우대를 통해 제공한다.

산업은행 전태홍 충청호남지역본부장은 "산업은행은 정책금융기관으로서 미래신성장산업 육성?기업구조개선?해외시장진출 지원 등을 통해 국가 정책적인 목표를 수행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이번 정책금융설명회를 계기로 오창과학산업단지 입주기업들과 산업은행이 유기적으로 협력하여 오창이 중부권의 첨단산업 중심지로 발전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