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AI영상 CEO와칭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사회>교육

진빵으로 유명한 안흥의 초등학교를 찾는 특별한 선배들

이붕우 상명대 특임교수



진빵으로 유명한 안흥의 초등학교를 찾는 특별한 선배들

[메트로신문 송병형기자] 이제는 전교생이 고작 50여명에 지나지 않지만 개교 96년의 전통을 지닌 안흥초등학교. 오는 13일 강원도 횡성에 자리한 이 작은 초등학교에 특별한 손님이 찾아간다. 상명대 특임교수로 활동하는 이붕우 예비역 육군준장이다. 이 교수는 시골 어린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주기 위한 유명인사 릴레이초청강연의 첫 강연자다. 이 학교 47회 졸업생으로 현재는 육군본부 정책연구위원으로 재직 중이며, 2012년 장군으로 승진해 2013년부터 2년간 육군의 정신전력과 부대홍보를 책임지는 육군정훈공보실장을 역임하고, 2014년 말 육군준장으로 전역했다.

이 교수는 아이들에게 '공부, 미래로 가는 버스표'라는 주제로 특강을 할 예정이다. 이 교수는 강연에 앞서 "어린 시절 고향집 앞 42번 국도에 하루에 몇 차례씩 앞이 트럭처럼 툭 튀어나온 옛 시골버스가 다녔다. 그래서 어릴 적 꿈이 버스운전수가 되는 것이었다"고 말했다. 장군까지 오른 군인의 길은 "꿈이 성장한 결과"라고 말했다. 물론 거저 얻은 결과물은 아니다. 그는 초등학교 4학년때 돌아가신 홀어머니와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학업에 매진했고, 형제들과 친척들의 도움으로 중학교를 졸업, 국비지원으로 고등학교와 육군사관학교를 졸업했다. 그는 "자신에게 있어서 공부는 미래로 가는 버스표였다. 공부는 주어진 기회를 선택하고 때로는 기회를 만들어 내는 요술방망이 같은 것"이라고 말했다.

안흥초등학교는 앞으로도 고향을 떠나 외지로 나간 학교출신들을 학교로 초청해 학생들에게 꿈과 희망을 주는 강연릴레이를 이어나간다. 이는 이 학교출신으로서는 첫 학교장이 된 46회 졸업생 방제철 교장(58세)의 계획이다. 두번째 강연자는 주경복 전 건국대 교수, 이어 택시회사를 운영중인 김홍준 사장 등이 뒤를 잇는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