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7일 오전 미세먼지 주의보를 발령하며 마스크 착용을 당부했다. 서울에 미세먼지 주의보가 발령된 것은 올해 들어 6번째다.

이날 서울시는 오전 1시 기준 서울 미세먼지 시간 평균 농도가 175㎍/㎥를 기록함에 따라 미세먼지(PM-10) 주의보를 발령했다고 밝혔다.

미세먼지 주의보는 미세먼지 시간 평균 농도 150㎍/㎥ 이상이 2시간 지속할 때 발령된다.

서울시에 따르면 황사가 우리나라 상공을 지나면서 일부가 낙하해 미세먼지 농도가 짙어진 것으로 분석됐다.

서울시는 호흡기·심혈관 질환이 있는 시민을 비롯한 노약자, 어린이 등은 외출을 자제할 것을 당부했다.

또 외출할 때는 황사마스크를 착용할 것을 강조했다.

한편, 미세먼지 주의보 관련 문자 서비스를 받으려면 서울시 대기환경정보 홈페이지에서 '대기질정보 문자서비스(SMS) 받아보기'를 신청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