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의 누적 가입자 수가 판매 6주 만에 160만명을 넘어섰다.

25일 한국금융투자협회가 ISA 판매 6주차인 지난 18일부터 22일까지 집계한 결과, 가입자 12만5096명이 총 1459억원을 투자했다고 밝혔다.

업권별로는 은행을 통한 가입자가 10만9408명(87.5%)으로 증권사의 1만5585명(12.5%)보다 압도적으로 많았다.

다만 1인당 평균 가입액은 증권이 263만원으로 은행(50만원)의 5배 수준으로 나타났다.

이로써 지난달 14일 출시 이후 ISA 누적 가입자 수는 모두 163만1694명으로 늘었다.

이 가운데 은행이 147만2314명으로 전체의 90.2%를 차지했고 증권 15만8472명, 보험 908명 순이다.

누적 가입액 1조1543억원 가운데 은행이 7359억원(63.8%)으로 증권의 4171억원(36.1%)보다 많았다. 보험권의 누적 가입액은 12억원(0.1%)에 그쳤다.

ISA 유형별로는 신탁형이 1조1011억원에 달했으며, 판매 3주차인 일임형은 532억원에 그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