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GB금융그룹 계열사 임원 30여명은 지난 22일부터 양일간 경북신도청사와 부용대 등 안동 내 문화 유적지를 둘러보는 'DGB금융그룹 경영진 워크샵'을 개최했다.

본 행사는 지역 대표기업으로 웅도 경북 시대를 시작한 경북도신청사를 둘러보며 안동 문화 유적지에서 선비정신을 계승해 현대 경영에 접목하자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첫째 날 DGB금융그룹 박인규 회장을 비롯해 DGB대구은행, DGB생명, DGB유페이 등 계열사 임원 30여명은 문화 해설사와 함께 유성룡 선생의 징비롱 집필지이 옥연정사, 부용대 등을 관람했다.

다음날에는 유성룡 리더십에 대한 강의 후 징비록 원본이 소장된 수장고를 방문하고 유교박물관을 둘러보는 등 안동 문화유산과 선비정신을 계승하는 시간을 가졌다.

박인규 회장은 "징비록에서 유비무환의 정신을 배워 미래경영에 도입하는 등 리더십과 현대경영을 기획하는 소중한 시간이 됐다"며 "경북신도청 시대를 맞아 지역대표기업으로 지역 발전을 위해 협조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