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AI영상 CEO와칭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금융>은행

우리은행, 실적도 주가도 '서프라이즈'…민영화 가까워지나?

우리은행 본점 외관



우리은행이 최근 주가 상승세에 이어 1분기 실적도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 이에 더해 이광구 행장이 IR 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어 민영화에 한 발 가까워지는 모습이다.

우리은행은 21일 실적발표를 통해 2016년 1분기 순이익이 시장의 전망치를 훨씬 웃도는 4433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52.4%, 전분기 대비 102.4% 증가한 실적으로, 수익을 기반으로 한 성장과 함께 건전성까지 고루 개선된 영향이다.

개별기준으로 산출한 당기순이익은 4117억원이며 계열사별 1분기 당기순이익은 우리카드 285억원, 우리종합금융 64억원 등을 실현했다.

우리은행은 적정수준(1.4%)의 대출 성장과 함께 순이자마진(NIM)이 0.04%포인트 소폭 상승해 이자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069억원(9.4%) 증가하는 등 견고한 이익창출 능력을 보였다.

특히 건전성 부분에선 이 행장이 자주 강조하는 '철저한 뒷문잠그기'가 반영됐다.

성동·SPP·대선·STX조선 등 조선 4사 제외 시 고정이하여신 비율은 1.03%, 연체율은 0.60%를 기록함으로써 지난해 말 대비 각각 0.03%포인트, 0.02%포인트 하락했다.

또 대출 성장 속에서도 우량자산 중심의 리밸런싱과 해운업 등 구조조정 예상기업에 대한 충분한 충당금 적립을 통해 실적 불확실성 요인까지 해소됐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이번 실적은 이광구 은행장이 취임 이후 강조해 온 수익성 중심의 자산성장과 철저한 리스크관리에 따른 대손비용 감소 등 펀더멘털의 획기적인 개선에 기인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 행장의 수익성과 건전성 제고 등 내실 다지기에 이어 해외 IR 행보는 우리은행의 '골칫덩이'였던 주가도 올렸다.

정부가 우리은행 민영화를 위한 매각 적정가를 1만3500원으로 제시한 만큼 우리은행의 주가가 최소 1만원대는 넘어야 한다는 지적이 잇따랐다.

하지만 우리은행의 주가는 지난해 4월 24일 1만1850원으로 정점을 찍은 후 내리막길을 걷다가 9000원대에서 오르고 내리기를 반복해 왔다.

그러다 최근 5개월 만에 1만원대에 오르며 8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기록했다.

이광구 행장은 지난 2월 해외 IR을 통해 유럽, 싱가포르 등을 순회하며 해외 기관투자자와의 상담을 실시하는 등 우리은행의 기업 가치를 알리는데 적극 행보를 보였다.

그 결과 외국인 투자자의 매입 확대로 지분율이 22.94%에서 23.38%로 증가했다.

또 국민연금을 포함한 기관투자자도 이틀 동안 270만여 주를 매입하며 주가 상승을 견인했다.

민영화 물꼬를 트기 위해 이 행장은 오는 5월 미국을 방문해 또 한 번 해외 투자자를 만날 예정이다.

아울러 우리은행은 올해 말까지 기업가치 제고를 통해 자기자본이익율(ROE)을 7%까지 달성함으로써, 시장에서 저평가된 우리은행의 가치와 주가를 제대로 평가받겠다는 계획이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