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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초6 드론천재, 드론레이싱서 유럽·미국 강자들 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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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로신문 송병형기자] 미국과 유럽의 강자들이 즐비한 드론 조종에서 한국의 무서운 신예가 등장했다. 지난달 세계 최대 드론레이싱대회를 제패한 한국의 초등학교 6학년생이다.

13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경기 파주 봉일천초등학교 6학년 김민찬(12)군은 지난달 두바이에서 열린 세계 최대규모의 드론레이싱 대회에 KT의 '기가 파이브' 선수단 소속으로 출전, 각종 묘기를 선보이는 프리스타일 부문에서 우승했다. 대회 최연소 출전 기록이자 최연소 우승 기록이다.

더구나 김군은 드론 조종법을 배운지 불과 석달에 불과했다. 그럼에도 함께 출전한 세계 랭킹 1~4위들을 압도하는 기술을 선보였다. 김군이 선보인 공중 제비돌기 등은 누구도 흉내내지 못했고, 접속 불량인 조종용 고글 대신 맨눈 조종으로 주위를 놀라게 했다.

김군은 5살에 무선조종(RC) 헬기 레이싱 대회에 출전했고, 세계 5위권 수준이다. 3살부터 RC 헬기를 연습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경험으로 김군은 단기간에 드론 조종 분야에서도 정상에 오른 것으로 보인다. 김군은 드론 조종을 접하자마자 곧장 1월 부산에서 열린 드론 대회에 출전해 80여명 중 1등을 차지했다.

김군은 다음달 KT·국토교통부 주최로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드론 대회와 올해 9월 미국 하와이에서 열리는 대규모 드론 대회에도 참가할 예정이다. KT는 김군이 사용하는 드론 장비와 대회 출전 비용 일체를 지원할 방침이다.

김군은 "계속 선수 활동을 하되 공부를 더 열심히 해서 나중에 꼭 공군사관학교에 진학하고 싶다. 진짜 전투기를 타고 하늘을 가르는 조종사가 되면 정말 멋질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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