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전략 스마트폰 'LG G5'에 탑재된 'LG UX 5.0'을 27일 공개했다. UX 5.0는 다양한 '프렌즈'를 'G5'와 손쉽게 연동하고 제어할 수 있는 통합관리 애플리케이션(이하 앱)이다./LG전자
[메트로신문 정은미기자] LG전자가 전략 스마트폰 'LG G5'에 탑재된 'LG UX 5.0'을 27일 공개했다.
오는 31일 국내 출시를 앞두고 있는 G5는 세계 최초로 디바이스끼리 결합할 수 있는 모듈 방식을 적용, 스마트폰의 무한한 확장 가능성을 제시했다. G5는 주변기기인 'LG 프렌즈'와 결합해 스마트폰 스크린을 넘어선 경험의 확장을 제공한다.
UX 5.0의 'LG 프렌즈 매니저'는 다양한 프렌즈를 G5와 손쉽게 연동하고 제어할 수 있는 통합관리 애플리케이션(앱)이다.
사용자는 G5에 선탑재된 프렌즈 매니저를 통해 각 프렌즈의 전용앱을 손쉽게 설치할 수 있다. 또 ▲프렌즈 매니저 실행 ▲연결 디바이스 선택 ▲원하는 기능 실행 등 단 3단계만으로 G5와 프렌즈를 연결해 사용할 수 있다.
프렌즈 카메라 앨범은 대표적인 G5의 UX 5.0으로 한층 진화한 카메라 사용자경험(UX)을 탑재했다. G5에서는 360 캠, 롤링봇 등 다양한 프렌즈와 연결해 사진을 찍으면 G5 카메라 앨범에서 사진을 모아 볼 수 있다. 사용자는 프렌즈로 찍은 사진을 손쉽게 찾거나 관리할 수 있다.
또 ▲셀피(Auto Selfie) 촬영 시 사용자가 별도의 버튼을 누르거나 특정 제스처를 취하지 않아도 스마트폰이 사용자의 얼굴을 인식해 자동으로 촬영하는 오토 셀피 기능 ▲G5의 전후면 3개의 카메라를 이용해 동시에 각기 다른 사진이나 영상을 한 화면에 분할해 담을 수 있는 멀티 뷰 기능 ▲2개의 후면 카메라로 동시에 촬영한 사진을 한 화면에 겹쳐 보여주는 팝아웃 픽처 기능 ▲필름 카메라 특유의 감성을 느낄 수 있는 스마트폰 사진 필터 필름 효과 기능 등을 제공한다.
이와 함께 LG전자는 UX 5.0에 사용자의 편의성을 높인 인터페이스를 적용했다. 대표적인 기능은 뉴홈, LG 헬스, LG 백업 등이다.
UX 5.0은 사용자들이 앱 설치와 제거를 직관적으로 할 수 있도록 '홈 스크린' 화면과 '앱 서랍' 화면을 하나로 통일한 뉴홈을 기능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앱을 설치하거나 삭제할 때 사용자의 혼란을 최소화하고 앱 진입 경로도 단순화했다. 기존 방식에 익숙한 사용자는 홈 설정에서 기존 방식의 홈화면을 다운받아 사용할 수 있다.
LG 헬스는 사용자의 활동량을 체크해 '일반 모드'나 '프로 모드'로 나눠주며 각 모드에 적합한 운동 데이터를 제공한다. 또 백업시 이전 스마트폰과 NFC 태깅만으로도 데이터 전송을 할 수 있어 스마트폰끼리 연결할 때 복잡한 설정을 할 필요가 없다. 특히 사용자가 설치한 앱뿐 아니라 앱 내의 데이터까지 백업 가능하다.
이 밖에 ▲PC처럼 파일을 관리할 수 있는 파일 매니저 기능 ▲화면이 꺼져 있어도 문자, SNS 등의 알림 정보를 24시간 디스플레이에 표시해 주는 올웨이즈온 기능 ▲고유의 보안 방식인 노크 코드와 함께 지문인식 기능도 탑재해 소비자가 원하는 방식을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LG전자 대표이사 MC사업본부장 조준호 사장은 "LG UX 5.0은 스마트폰 사용자의 라이프 스타일을 분석해 확장된 모바일 경험과 뛰어난 편의성을 제공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