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신문 정은미기자] "올해 자동차 부품과 신에너지 분야 등에 투자와 역량을 집중해 시장을 선점하고, 신규성장 동력 발굴에 꾸준한 노력을 기울이겠습니다."

구본무 LG그룹 회장은 25일 오전 9시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열린 ㈜LG 제54회 정기주주총회에서 이같은 경영 전략을 밝혔다.

㈜LG는 이날 주총에서 구 회장을 3년 임기의 사내이사로 재선임하고 CFO를 맡게 된 김홍기 재경팀장·전무를 사내이사로 신규선임했다.

사외이사로는 노영보 법무법인 태평양 대표변호사와 최상태 울산과학기술원 경영학부 초빙교수를 각각 재선임했다. 최 교수는 감사위원으로도 선임됐다.

아울러 주당 1300원, 우선주 1350원의 배당 결의와 이사 보수한도 승인의 건 등의 주요 안건을 원안대로 처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