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 따라가서는 나란 없다"…김선욱 팔로우샵 대표, 서울여대 특강
서울여대 국제매너 특강에서 강연 중인 김선욱 팔로우샵 대표. 사진=서울여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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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로신문 송병형기자] "다른 사람들을 따라가며 똑같은 고민을 하면 결과도 같아진다."
김선욱 팔로우샵 대표가 서울여대(총장 전혜정) 학생들에게 "남을 따라가서는 내가 될 수 없다"며 이같이 충고했다. 김 대표는 22일 오전 10시 서울 노원구 캠퍼스 학생누리관 소극장에서 진행된 '국제매너를 갖춘 대학 지성인' 강의에서 학생들에게 자신만의 고유한 삶의 가치를 가지라고 말했다. 또한 의미있게 살아가기 위한 정확한 목표의식을 가지라고 주문했다.
김 대표는 사계절의 변화에 맞춰서 농부가 씨를 뿌리고 수확하는 것처럼 인생도 마찬가지라고 말했다. 그는 "고통의 과정을 거쳐야 창조의 결실을 맺을 수 있다"라며 "세상에서 쓸 에너지를 학창시절 동안 쌓도록 노력해야 한다"라고 밝혔다.
그가 대표로 있는 팔로우샵은 소셜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누구나 판매자, 구매자가 될 수 있는 공유경제 플랫폼이다. 팔로우샵을 통해 각종 상품과 서비스를 거래할 수 있으며, 판매자와 구매자 간 중개, 판매를 통한 기부 등이 이뤄진다.
김선욱 대표에게 질문 중인 서울여대 학생. 사진=서울여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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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여대는 국제적 감각과 의사소통능력을 갖춘 여성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매 학기 각 분야 명사들을 초청하여 '국제 매너를 갖춘 대학 지성인' 강의를 열고 있다. 전문가들은 미래의 인재들이 갖춰야 할 삶의 가치관이나 태도, 창의적 사고능력 등에 관하여 열띤 강의를 한다. 학생들은 여러 분야에서 활약하고 있는 전문가들의 강의를 통해 다양한 관점의 지식을 접하게 되며 융합적이고 창의적인 사고능력을 갖출 수 있다.
전문가들의 강연은 매주 화요일 오전 10시 서울 노원구 서울여자대학교 학생누리관 소극장에서 진행된다. 오는 29일에는 김대식 카이스트 교수가 강연자로 나서며, 4월 5일에는 배철현 서울대 교수가 강의를 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