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신문 정은미기자] 삼성전자가 지난 1월 공개한 '삼성 무풍에어컨 Q9500'이 바람 없이 자연의 쾌적함을 제공하는 '무풍냉방' 기능으로 판매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23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삼성 무풍에어컨 Q9500은 지난 1월 처음 공개된 후 두 달간 프리미엄 군에서 전년 동기 대비 2배 이상의 판매량을 기록 중이다.
이는 에어컨의 강한 바람이 몸에 직접 닿는 것이 불쾌하고 건강을 염려하는 소비자의 니즈를 충족시킨 결과로 풀이된다.
삼성전자 모델이 23일 삼성전자 수원사업장 생활가전동 프리미엄 하우스에서 혁신적인 '무풍냉방' 기술로 인기몰이를 하고 있는 삼성 무풍에어컨 'Q9500'을 소개하고 있다./삼성전자
무풍에어컨 Q9500은 포물선 회오리 바람으로 소비자가 원하는 쾌적 온도까지 빠르게 도달한 후 에어컨 전면의 '메탈쿨링 패널'에 적용된 약 13만5000개의 '마이크로 홀'을 통한 '무풍냉방'으로 실내 온도를 시원하고 균일하게 유지한다.
또 바람이 불어나오는 각도를 약 3도 기울어지도록 디자인한 '포물선 회오리 바람'과 바람이 부드럽게 나갈 수 있도록 공기저항을 줄인 '미라클 바람문'으로 더 넓고 빠른 냉방이 가능하다. 이를 통해 최대 85%까지 전기 사용량을 절약할 수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미세먼지와 냄새, 초미세먼지를 측정하는 '트리플 청정 센서'는 실내 공기의 청정도와 미세먼지 수치도 측정한다. 'PM2.5 필터 시스템'으로 99.9% 걸러준다.
또 ▲가을·겨울에도 바람을 일으키지 않아 춥지 않은 '무풍청정' ▲바람 없이 쾌적한 습도를 지켜주는 '무풍제습' ▲무풍·냉방·제습·공기청정 등 운전모드를 알아서 전환하는 '스마트 쾌적' ▲스마트폰으로 언제 어디서나 조작할 수 있는 '스마트홈' 등의 기능이 적용됐다.
삼성전자는 이날 삼성 무풍에어컨 Q9500의 판매 호조에 힘입어 13종의 신규 라인업을 확대 출시했다.
이번에 출시한 무풍에어컨 Q9500은 메탈골드와 메탈화이트 두 색상에 52.8㎡ㆍ58.5㎡ㆍ81.8㎡ 용량의 13개 모델이다. 기존 7개 모델과 합쳐 총 20개 라인업으로 완성됐다. 출고가는 벽걸이 에어컨 1대가 포함된 홈 멀티 세트 기준 254만9000~439만9000원이다.
삼성전자는 내달 3일까지 무풍에어컨 Q9500 출시를 기념하는 '보상 교환 특별전'을 시행하고 다양한 사은품을 증정한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에어컨 상식을 파괴한 무풍에어컨 Q9500은 바람 없이 쾌적함을 구현하는 새로운 차원의 제품"이라며 "이번 무풍에어컨 Q9500의 라인업 확대로 소비자는 다양한 무풍냉방 기술을 경험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