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AI영상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산업>전기/전자

삼성 ‘2세대 퀀텀닷’ 기술 SUHD TV 출시…"세계 TV시장 1위 이어갈 것"

[메트로신문 정은미기자] 삼성전자가 2세대 퀀텀닷 기술을 적용한 'SUHD TV'를 본격 출시하고, 세계 TV시장 점유율 1위를 이어나가겠다는 각오다.

화질을 한 단계 끌어올린 2세대 퀀텀닷 기술과 하나의 리모컨으로 주변 기기들을 모두 사용할 수 있는 편의성을 앞세워 시장을 선도하겠다는 계획이다.

김현석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장 사장은 22일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사옥에서 '2세대 퀀텀닷 SUHD TV 출시 미디어데이'를 열고, 본격적인 퀀텀닷 디스플레이 시대 개막을 선언했다.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장 김현석 사장이 22일 서초동 삼성전자 다목적홀에서 2세대 퀀텀닷 기술을 채용한 SUHD TV 신제품을 소개하고 있다./삼성전자



퀀텀닷 기술은 머리카락 굵기의 수만분의 1에 불과한 나노 크기의 퀀텀닷 입자가 정확하고 순수한 색을 표현해주는 것으로, 시간이 지나도 변하지 않는 뛰어난 화질과 내구성을 자랑한다.

삼성전자는 올해 퀀텀닷 소재의 효율을 향상시키고 컬러 맵핑 알고리즘을 개선해 SUHD TV 신제품을 선보였다.

SUHD TV 신제품은 미국 할리우드 영화사에서 제작한 프리미엄 영상의 표준이 되는 1000니트(nit) 밝기의 초고화질 영상을 왜곡 없이 표현한다. 이로 인해 거실과 같이 일상생활이 주로 이뤄지는 밝은 장소에서 시청할 때에도 화면의 밝고 어두운 부분을 세밀하게 감상할 수 있다.

또 컬러 맵핑 알고리즘을 개선해 SUHD TV 신제품이 표현하는 색상의 정확도를 25% 향상시켰으며 '눈부심 방지' 패널로 어떤 환경에서도 편안하게 TV를 시청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삼성전자 SUHD TV의 리모컨은 TV뿐 아니라 다양한 주변 기기까지 조종할 수 있는 기능으로 편리한 사용자경험(UX)을 제공한다. TV는 물론 케이블TV, IPTV, 인터넷 기반 동영상 서비스 등의 셋톱박스, 홈시어터, 블루레이 플레이어, 게임 콘솔 등 다양한 주변 기기들을 컨트롤 할 수 있는 것.

김 사장은 "과거 TV 제조사들은 더 크고 더 얇고 더 밝은 TV를 만들기 위해 노력해왔다면 앞으로는 이런 하드웨어의 발전보다 소비자의 TV 사용패턴에 변화를 주는 제품이 주류를 이룰 것"이라며 "이번에 출시되는 SUHD TV 리모콘은 여러 개의 리모컨을 사용할 필요 없이 하나로 콘텐츠를 쉽게 찾아 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삼성전자는 스마트TV 서비스 '스마트 허브'도 대폭 바꿨다. 타이젠 OS 기반의 스마트 허브에는 기본 메뉴는 비롯해 방송, 인터넷 동영상 서비스, 게임 등 다양한 콘텐츠를 한 화면에 통합해 빠르고 쉽게 원하는 콘텐츠를 찾아 즐길 수 있게 했다.

또한 애플리케이션 설치나 별도의 가입 절차 없이 예능, 드라마 등 다양한 채널을 무료로 즐길 수 있는 'TV 플러스' 서비스도 확대했다.

디자인에서도 불필요한 부분들을 모두 없애고 하나의 나사도 보이지 않도록 했다. 베젤이 보이지 않는 '베젤리스(Bezel-less) 디자인'은 화면이 TV 프레임 안에 갇히지 않도록 하면서 최고의 몰입감을 선사한다.

삼성전자는 올해 국내 시장에 49형(124㎝)부터 최대 88형(223㎝)까지 SUHD TV총 14개 모델을 지난해보다 30% 이상 확대해 출시할 계획이다.

특히 커브드 TV와 초대형 TV의 인기가 높아짐에 따라, 커브드 TV 모델은 10개 모델로 늘리고 65형(165㎝) 이상 초대형 TV도 8 모델로 확대해 소비자의 선택 폭을 넓힐 예정이다. 그러나 가격은 최대 90만원까지 내렸다.

삼성전자는 이날부터 65형·55형의 KS9500, KS8500 시리즈 모델의 정식 판매를 시작하고, 4월 말까지 이들 제품 구매시 무상 보증 기간을 5년으로 확대 제공한다. 일반 TV의 무상 보증 기간이 패널은 2년, 메인보드 등 기타 부품은 1년인 것을 감안하며 파격적인 조건이다.

김 사장은 "지난해보다 SUHD TV의 화질, 사용편의성 등 품질은 높이면서도 퀀텀닷 디스플레이를 구매하려는 소비자를 위해 가격을 낮췄다"고 말했다.

이어 "전체 TV 사업 부진 속에서도 지난해 전체 판매량 중 수량 기준으로 프리미엄 TV 비중이 10% 이상으로 늘었으며, 올해도 가속화 될 것으로 보인다"며 "올해 전체 TV 판매량 목표를 5000만대 이상으로 잡고 이 중 10% 이상을 프리미엄급 TV에서 낸다는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