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출입은행과 세계은행 한국사무소는 22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2016년도 세계은행그룹 협력사업 설명회'를 공동 개최했다.

이날 설명회는 한국 기업을 비롯해 임직원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으며, 세계은행그룹의 조달 전문가와 프로젝트 담당자가 주요 사업 등을 소개했다.

오전에는 세계은행그룹(WBG·World Bank Group) 조달사업의 개괄적 내용과 사업입찰 정보, 오는 7월부터 적용되는 새로운 조달시스템 등에 대한 구체적 설명을 진행했다.

오후에는 한국기업이 특화된 기술을 보유한 에너지·수자원·교통 부문의 각 분야별 프로젝트 담당자와 조달 전문가들이 한국 기업과 '일대일 미팅'을 가졌다.

김성택 수은 선임부행장은 "연 130억 달러에 달하는 세계은행 조달시장은 초기 진입은 어렵지만 일단 진입에 성공하면 안정적 수익기반 구축과 기업 브랜드 제고 효과를 거둘 수 있다"며 "수은이 세계은행과 손잡과 우리 기업의 참여 확대를 위한 정보공유의 장을 지속적으로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