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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교육

이학수 전 삼성 부회장, 고대 교우회장 취임 앞둬

이학수 전 삼성 부회장, 고대 교우회장 취임 앞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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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로신문 송병형기자] 이학수 전 삼성그룹 부회장(70)이 이달말 고려대 교우회장(3년 임기)에 취임할 예정이다.

17일 고려대 교우회에 따르면 이 전 부회장은 지난달 열린 교우회 회장후보추천위원회에서 단수 후보로 추천됐다. 이달 31일 열리는 정기총회 인준을 거치면 교우회장에 취임하게 된다.

이 전 부회장은 고려대 경영대학의 전신인 상과대학 65학번이다. 부산상고와 고려대 졸업 후 고려대 경영대학원을 수료하고 1971년 옛 제일모직에 입사했다. 이후 40년 동안 삼성에서 제일모직 관리부장, 회장비서실 운영팀장, 재무팀장, 비서실장, 삼성구조조정본부장, 삼성전자 대표이사 부회장, 삼성전략기획실장 등을 지냈다.

이 전 부회장의 아들인 이상훈 모건스탠리PE 대표(45)와 이상호 글랜우드투자자문 대표(39)도 고려대를 나왔다. 이로 인해 이 전 부회장은 2004년 고대가족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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