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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요타·GM·포드, 자율주행차 선두주자 구글 추격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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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로신문 송병형기자] 일본의 도요타, 미국의 GM과 포드 등 세계적인 자동차 제조사들이 자율주행차 선두주자인 구글의 추격에 나섰다.

지난주 구글의 인공지능 알파고와 이세돌 9단과의 '세기의 대결'이 흥행에 성공하면서 구글이 선도해온 자율주행차 사업이 주목받는 동안 도요타 등은 구글차를 추격하기 위한 움직임을 본격화했다.

도요타는 지난주 수요일 미국 MIT 출신 교수가 설립한 자율주행차 개발사인 제이브릿지 로보틱스의 핵심인력 16명을 자신들의 연구소로 영입했다. 이들은 제이브릿지 소트트웨어 개발팀으로 전해진다.

톰슨 로이터에 따르면 도요타는 자율주행차와 관련해 구글의 특허보다 많은 1400개의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질적인 측면에서 구글의 특허에 비할 수는 없지만 그만큼 자율주행차에 대한 도요타의 관심이 뜨겁다는 방증으로 평가된다. 실제 도요타는 지난해 자율주행차 연구에 향후 몇년간 10억 달러를 투입하겠다고 공언할 정도다. 이번 제이브릿지 인력을 영입한 것도 10억 달러 투자 계획의 일부로 전해진다.

도요타에 질세라 금요일 미국의 GM과 포드도 자율주행차 투자에 나섰다. GM은 도요타와 마찬가지로 MIT와 연계된 자율주행차 스타트업 회사를 인수했다. GM이 10억 달러에 인수한 것으로 전해진 크루즈 오토메이션은 자율주행차 소프트웨어 개발사로 미래 자동차 시장을 노리는 GM의 원대한 구상에서 일익을 담당할 전망이다.

GM은 자율주행차를 활용한 차량공유사업이 자동차 시장의 미래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따라 차량공유업체인 리프트와 자율주행차 개발을 위해 협력하기로 하는 등 준비작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GM은 올해말까지 세비볼트 차량을 대상으로 자율주행차 테스트에 나설 예정이다.

포드 역시 GM과 마찬가지로 차량공유사업과 자율주행차 개발을 연계해 추진하고 있다. GM이 크루즈를 인수한 날 포드는 자율주행차 개발에 더 집중하기 위해 스마트 모빌리티 사업을 벌인다고 발표했다. 포드는 이미 눈 속에서 자율주행차 테스트를 마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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