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농협은행은 보수적 성향의 고객이 많은 특성을 감안해 손실가능성이 큰 투자형 상품보다는 안정적인 재산증식이 가능한 금융상품에 초첨을 맞춘 ISA상품을 14일부터 출시한다고 13일 밝혔다.
농협은행이 출시한 ISA 편입상품은 ▲수익률이 높고 안전한 지역농·축협 정기예탁금(1년제) ▲수익률이 우수하고 투자위험이 낮은 채권형 및 채권혼합형 펀드 8종 ▲시중은행 정기예금 5종이다.
우선 지역농·축협 정기예탁금(1년제)은 지역별 대표 17개 농·축협 예탁금 상품으로, 고객에게 수익률 높은 예금성 상품을 제공하기 위해 출시한다.
비과세효과를 감안해 NH-CA 단기국공채 증권투자신탁, 유진 챔피언 단기 증권자투자신탁, 동양 하이플러스채권 증권자투자신탁 등 채권형 3종과 동부 단기국공채공모주 증권투자신탁 제1호, NH-CA Allset 모아모아 15증권투자신탁, NH-CA Allset 모아모아 30증권투자신탁, 메리츠코리아 증권투자신탁, 미래에셋스마트롱숏 30 증권자투자신탁 1호 등 5종의 채권혼합형 펀드로 구성했다.
타행 정기예금은 KB국민, 신한, KEB하나, 우리, IBK기업은행 등 주요 시중은행과의 협약을 통해 마련했다.
농협은행은 ISA계좌 편입이 가능한 주식혼합형, 주식형, 해외펀드 등 펀드상품과 파생결 증권 등은 고객니즈 및 금융시장 동향 등을 파악해 추가로 출시할 예정이다.
농협은행은 ISA가 근로소득자, 개인사업자 이외에 농어민까지 가입자격을 확대함에 따라 농어민의 재산증식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에 전국적인 점포망을 통해 농어민이 ISA상품을 편리하게 가입할 수 있도록 하고, 불안전판매 방지를 위해 현장교육과 화상교육을 실시하는 등 임직원에 대한 투자자보호 교육을 강화하고 있다.
농협은행 관계자는 "ISA 판매 이후 매매내역 문자발송, 자산운용보고서 통보, 주기적인 운용수익률 안내 등 사후관리에도 만전을 기할 것"이라며 "ISA를 통해 고객들의 재산증식 프로젝트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